내용요약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기 행렬
인기 캐릭터 3시간 만에 완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첫 날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오픈한 해외 첫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카카오IX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오픈한 해외 첫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매장 오픈 3시간 전부터 손님들이 몰렸고, 300m 이상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개장 3시간 만에 어피치 등 캐릭터 상품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인파가 몰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장은 기존 캐릭터 굿즈 위주의 스토어와 달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지향한다.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어피치에 초점을 맞춰 매장을 구성했다. 카페, 전시 공간 모두 어피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캐릭터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 카카오프렌즈가 진출했다"며 "일본 현지에서도 카카오프렌즈가 일상 속 친구이자 문화 트렌드로 스며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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