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비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이슈가 되면서 신정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이 지난달 28일부터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근무여건 실태를 파악하고 나섰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8일 폭염대책이 미비한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해 동대표회장단 및 관리사무소장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동대표회장단은 예측할 수 없는 관리비 증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신 의원은 최근 경비실 내 에어컨 설치를 추진했던 다른 단지들의 분석 사례를 언급하며 투입비용 대비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개선을 통한 입주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신 의원은 “유래 없는 더위로 폭염재난 선포가 논의되는 시점에 에너지취약계층인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개선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경비초소마다 미니태양광발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조례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원태기자 pres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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