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선영 기자] 남북이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에 나서면서 시멘트와 철도주 등 남북경협주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현대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88%(1만100원) 오른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세아시멘트는 전일보다 11.40%(13000원) 상승한 1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철도에 쓰이는 콘크리트 침목을 생산하는 부산산업은 전일 대비 30%(3만7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현대로템(20.18%), 대호에이엘(22.36%) 등이 크게 반등했다. 

이날 오전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은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위해 방북했다. 이들은 경의선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인 '개성역∼군사분계선(MDL)'에 대한 공동점검을 실시한 후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진행한다.

남북은 이번 공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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