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용찬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 연구 결과…대한의학회지 최신호 게재
고관절골절환자, 골다공증·근감소증 발병율 28.7%
고관절골절환자, 골다공증·근감소증 발병율 28.7%

[한스경제 김지영]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이 함께 있는 고관절골절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용찬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골다공증·근감소증을 동반한 고관절골절환자 사망률 관계’ 연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하 교수팀은 60세 이상 고관절골절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근감소증 유병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324명 중 93명(28.7%)이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두 질환이 있는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5.1%로, 질환이 없는 환자 사망률 7.8%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관절골절환자의 골다공증·근감소증 발병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한 첫 연구다”며 “고관절골절환자의 골다공증·근감소증이 유병율이 적지 않고, 발병 시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
김지영 기자
jiyoung9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