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금융당국이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소개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의 실버 운전자라면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9개 보험사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출처=금융감독원

현재 9개 보험사가 판매 중인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해당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더케이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이다.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서는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교육장소 및 일정을 예약한 후 예약일에 도로교통공단에서 지정하는 교육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에서 42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인터넷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 홈페이지→교육마당→교통안전교육→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교육을 이수한 이후에는 도로교통공단이 발부하는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단 ‘인지기능검사’ 평가일이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기간의 첫날로 부터 2년 이내의 경우에만 유효하게 인정된다.

고영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