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패밀리 위크 타이거밸리 애니멀톡 프로그램/사진=에버랜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에버랜드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3주간 ‘패밀리 위크’로 정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는 야외 정원에서 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 가든 푸드 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까지 펼쳐지며, 포시즌스 가든 옆 풍차무대에서는 5월 6일과 7일 이틀간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공연이 하루 2회씩 펼쳐진다.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트벌은 크랜베리 치킨과 8개 컬러를 콘셉트로 에버랜드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한 27종의 모던 한식 메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장미원에는 600여 개의 장미 화분과 함께 라벤더, 델피늄 등 봄꽃 22종이 화려하게 전시돼 음식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풍차무대 드로잉 서커스는 스피드 드로잉, 마임 퍼포먼스 등 미술쇼와 코미디가 접목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공연이며,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 위치한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는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인 '터닝메카드R'의 주인공인 나찬, 에반 등은 물론, 레니, 라라, 이솝할아버지 등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터닝메카드R 영상을 특별 제작해 매일 5회씩 상영한다.

동물원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동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벅스가든에서는 5월 4일부터 열흘간 사육사와 함께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관찰하고, 직접 날려 보는 '나비 날리기' 체험이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나비 날리기 체험은 회당 10팀씩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고객들에게는 체험 종료 후 나비 알과 번데기가 들어 있는 유채 화분도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동물 보호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애니멀 톡(Animal Talk)' 시간도 매일 진행돼, 최근 오픈한 타이거밸리에서는 한국호랑이를, 프렌들리 랜치에서는 비단구렁이, 육지거북 등 파충류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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