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용익 이사장 ‘국민에게 의료정상화, 의료기관에 경영정상화 실현’
건보공단, 올해 경영방침·운영방안 밝혀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경영방침 설명회

[한스경제 홍성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슬로건으로, △국민중심 △국정과제 △이해당사자 △조직문화의 4가지 분야로 구체화된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즉, 국민이 중심이 되는 건보공단으로 새롭게 변신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건강보험’으로 도약하겠다는 발상이다.

건보공단은 2일 오전 10시 강원도 원주 본부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사장 경영방침과 2018년 건보공단 운영방향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 2일 김용익 이사장 취임 이후 세 달 동안 전 임직원이 참여한 건강보험 혁신토론회, 부서별 업무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등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현재 건강보험을 둘러싸고 저출산·고령화, 국민의 복지욕구 증가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따라, 보험자인 건보공단에게는 미래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보험을 지속시키기 위한 생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이사장과 전 직원이 함께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의료비를 보장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며, 이해당사자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등의 구체화된 경영방침을 정해 건보공단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건보공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국민에게는 의료정상화, 의료기관에게는 경영정상화를 실현해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번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건보공단이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독려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향후 이사장 경영방침을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설 책자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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