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텔콘이 자회사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24분 현재 텔콘은 전일 대비 9.20% 오른 1만3,650원을 기록 중이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b상을 마치고 신속허가(Fast Track) 및 혁신치료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두현 텔콘 대표는 이날 “동절기 휴가 및 독감 유행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환자 모집이 늦어져 미국 임상2b상이 일부 지연됐지만 최근 환자 모집이 재개돼 3월 중으로 시험을 종료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며 곧 신속허가와 혁신치료제 지정을 위한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중독 등 기존 마약성 진통제가 가진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진통제로 세계 시장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현재 국내 임상2상을 마쳤으며 미국 임상2상 또한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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