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 오름세다.

2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64% 오른 3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콜롬비아 내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신흥 제약시장 중 하나로, 정부에서 2014년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위한 약식 허가규정을 도입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이다. 

콜롬비아의 리툭시맙 시장 규모는 중남미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성과 성장성 측면에서도 주목받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5년 11월 첫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를 출시해 2년 만에 인플릭시맵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등 순항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트룩시마 판매 허가를 받은 국가에서도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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