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서 본격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사진=고양시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고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서, 군부대,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진화활동을 실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66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는 한편, 활권 주변에 기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0대(조망형 4대, 밀착형 6대)를 가동한다. 임차한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한 수시 계도비행 및 대응을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효율적인 초동진화 및 뒷불감시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운용 고양시 녹지과장은 감안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순찰활동 강화 및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께서도 성묘, 영농폐기물 소각, 등산 활동 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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