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하윤/사진=설하윤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KBS2 아이돌리부팅프로젝트 ‘더 유닛’ 탈락 소감을 전했다.

‘더 유닛’에서 유일한 트로트 가수로 출연해 활약한 설하윤이 지난 6일 탈락해 긴 여정을 마쳤다. 설하윤은 아이돌 못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에 이어 남다른 친화력으로 팀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설하윤은 방송에서 공황발작으로 고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무대 연습을 하던 설하윤은 공황 발작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괴로워하다 급기야 쓰러졌다. 이어 119 대원들이 도착했고, 설하윤은 회복을 위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에 앤씨아는 조원들에게 "다이어트랑 스트레스 받고 압박감 이런 거 때문에 그런 거 같아"라는 견해를 전했다.

설하윤은 '더 유닛' 탈락 이후 개인 SNS를 통해 “트로트가수인 저에겐 출연 자체가 너무나 감사했던, 동업자이자 언니 동생, 친구들이 생겨 너무 고마웠어요 (더유닛을 위해 뒤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주시는 우리 작가님 피디님들 너무나 고생 많으셔요. 파이팅!)”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출연진들 다들 꽃길만 걷길. 우리 팬 분들, 유닛메이커님들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가 감사하고 아름답다는걸 느끼게 해주었고, 저의 제 2의 꿈을 꾸게 해준 더유닛 모두모두 사랑해요.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설하윤은 지난 4월 4일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으며, 9월 1일에는 ‘콕콕콕’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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