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티슈진이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티슈진은 전거래일 대비 14.09% 내린 4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이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취소 및 계약금(25억엔·약 240억원) 반환요청을 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계약금 25억엔에 일본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32억엔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총 계약규모가 한화로 5,000억원에 달했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 측이 임상시험과 관련한 절차를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계약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에 임상시험과 관련한 정보를 설명 또는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 시료 생산처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론자(lonza)로 변경하는 과정을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과 충분히 공유해왔다는 입장으로 양사 간 협의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 지분 12.71%를 보유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도 20% 가까이 하락 중이다.
김지호 기자 better502@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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