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람다 엔진이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을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람다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kg·m을 내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스팅어뿐 아니라 제네시스 G70·G80 스포츠, EQ900 등에 탑재됐다.

그 밖에 올해 10대 엔진은 내연기관과 친환경 비중이 6:4로 뽑혔다.
스팅어를 포함해 내연기관 엔진은 재규어 XF, 인피니티 Q50, 혼다 시빅 타입R, 포드 머스탱, 포드 F-150이 있었다.
쉐보레 볼트EV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혼다 클래리티,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모델이었다.
현대기아차는 람다 엔진으로 8번째 세계 10대 엔진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타우엔진, 감마엔진, 수소전지 파워트레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파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10대 엔진에 꾸준히 올라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가 있는 상"이라며 "친환경 모델을 포함, 소형부터 대형까지 현대·기아차의 우수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4번째 진행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