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고양시가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대중교통 복지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다르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고양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2억원을 지원받았다. 고양시는 2010년과 201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최우수상’ 수상를 수상한 바 있다.

시는 ▲고봉동 등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따복버스 노선 신설 ▲고양동-인천공항 연결 공항버스 노선 신설 ▲덕이-킨텍스-홍대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신설 ▲대화역-서울역 간 운행 2층 버스 도입과 더불어 ▲상시 혼잡구간이던 중앙로(일산동구청 앞)일부 정류장 확장 ▲광역버스와 일반버스를 분리 운영하는 ‘지정정차제’ 운영 등 원활한 대중교통 흐름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원당-삼송,원흥-서대문 구간 광역급행버스 신설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바 있으며 서울시 장대노선 단축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등 고양시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김승균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우수상 시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신규 택지개발지구 등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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