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중인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투병 전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하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밤차' 등을 히트시키며 197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디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몰라볼 정도로 몸집이 불어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3개월 동안 15kg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싱증후군을 앓게 된 계기를 묻자 이은하는 "척추 분리증 때문에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집안에 돈 벌 사람이 없다 보니 수술을 하지 않고 스테로이도 주사를 맞으며 버텼다. 그 부작용 때문에 쿠싱증후군이 발병했다"고 답했다.
이어 쿠싱증후군 투병 중인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몸도 망가지고 마음도 망가지고...이런 모습 보이는 것도 짜증난다"면서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내 몸 하나 관리 못해서 이렇게 뚱뚱한 모습이 됐다.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 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선영 기자 lsy02@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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