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포르쉐가 911 카레라 T를 선보였다.

카레라T는 1968년 911 T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T는 투어링을 의미한다.

스포츠카의 높은 성능을 위한 경량 구조 최적화에 주안점을 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량을 줄이고 변속비를 짧게 변경했으며,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을 적용한 후륜구동으로 주행 즐거움을 더욱 높였다.

포르쉐 카레라 911 T. 포르쉐 코리아 제공

외관은 911 카레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PASM 스포츠 섀시를 기본 적용해 차체를 20mm 낮출 수 있다.

내부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로 중량을 최적화했으며, 레드 시프트 패턴을 반영한 짧은 시프트 레버, 스포츠 텍스 시트를 적용했다.

최고 출력은 370마력, 최대 토크 45.88kg.m를 발휘한다. 중량 대비 마력이 3.85kg/hp 로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5초밖에 안걸린다.

유럽시장에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다.

가격은 독일 기준 10만7,553유로(한화 약 1억4,300만원)부터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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