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방송인 서유리가 병을 앓아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서유리는 KBS ‘엄마의 소개팅‘에서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 병)으로 인해 응급 치료를 받았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유리는 "한 번은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해 방송을 펑크 낸 적도 있다"며 "어머니가 옆에 계속 있었다. 떨면서 잠을 못 자더라. 아빠가 그랬다. 어느 날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암 말기였다. 그 때 상황이 오버랩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보다 일찍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 놓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서유리가 앓았던 그레이브스병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그레이브스병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하여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이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작 또는 급성발작이라고 한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나 다 나았는데 축하 좀 해주세요"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성봉 기자 coohell@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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