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권역별(안양 오산 부천 의정부 의천) 5개소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에서 한 어린이가 '신기한 식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경기도가 5개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이 96%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5개소로, 2012년 12월 경기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안양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2013년 오산센터(남부권역), 2014년 부천센터(서부권역), 2015년 의정부센터(북부권역), 2017년 이천센터(동부권역)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올해 7월말 기준 누적 관람객수는 38만여 명에 이르고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재관람객 증가 등 명실상부한 도 대표 어린이 체험관으로 자리 잡았다.

안양센터 개관 이후 5곳에서 5년 간 총 37만 8983명이 관람했으며, 이 중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방문 비율이 6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평균 92명으로 체험관 운영의 안정화와 홍보 강화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체험관 방문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체험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시설 및 교육의 전문성, 유익성 등 설문 전반에서 96% 이상의 만족률을 보였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9%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식품안전과 영양지식을 첨단 영상시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면서 “텃밭체험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 향상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개 센터별 체험프로그램에 차이가 있으나 건강장보기, 깨끗하게 손씻기, 식품첨가물 바로알기, 어린이 신체활동 및 건강측정, 텃밭체험 등 어린이의 건강, 영양, 바른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테마별로 구성해 교육하고 있다”면서 “센터별 3~5명의 어린이 식품안전 및 영양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체험교육과 영양상담도 전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험관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는 센터별 홈페이지 및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체험관별 차별화된 연계 프로그램을 꼼꼼이 확인하면 더 의미 있고 알찬 체험이 될 수 있다.

수원=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