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뱅리쌍'/사진=ASL

[한스경제 김의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출시 이후 첫 공식대회인 'ASL 시즌 4'가 9월 10일(일요일)부터 본선 무대의 막을 올린다. 

ASL 시즌4 예선은 2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을 거쳐 본선 무대 진출자 24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시즌 4강 진출자(이영호, 이영한, 김택용, 김민철)는 시드를 부여 받아 16강부터 참여한다.

지난 ASL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적용해 Tier를 분류했으며 Tier분류에 따라 Tier1과 Tier4 선수가 그리고 Tier2와 Tier3 선수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확정된 대진과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다. 

ASL 시즌 4 본선(24강) 대진표/사진=ASL

▲A조: 염보성(테란), 하늘(토스), 임홍규(저그), 이재호(테란) 

▲B조 : 김성현(테란), 한두열(저그), 최호선(테란), 송병구(토스)

▲C조 : 김정우(저그), 김기훈(토스), 박성균(테란), 유영진(테란)

▲D조 : 조기석(테란), 변현재(토스), 이제동(저그), 구성훈(테란)

▲E조 : 도재욱(토스), 김태영(테란), 윤찬희(테란), 정윤종(토스)

▲F조 : 김윤중(토스), 이성은(테란), 조일장(저그), 장윤철(토스)

눈여겨 볼 점은 '택백리쌍'이라 불리는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의 모습을 본선 무대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올드게이머로 분류되는 본선 최고령자 이성은 역시 본선행에 성공해 향후 활약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정석 이윤열 박성준 김성제 등 '레전드 게이머'들이 대거 나섰지만 예선을 통과한 이는 안타깝게도 없었다. 본선 무대는 9월 10일 일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화요일 저녁 7시 아프리카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번 시즌에는 '골드러시' 맵과 '그로싱필드'맵이 추가됐다. 

우승자 상금은 전 시즌보다 3배 많아진 6천만 원이 책정됐다. 경기는 프릭업 스튜디오(테헤란로 626 메디톡스 빌딩 2층)에서도 직접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 배부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된다. 

김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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