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관광공사ㆍSKT '티맵' 빅데이터 분석
▲ 펭귄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여름철 인기 국내여행지는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과 함께 ‘티맵’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톱20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동용궁사(부산) 서문시장(대구) 전등사(인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펭귄마을(이상 광주)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공원(이상 울산) 세종호수공원(세종), 헤이리아트밸리(경기) 속초해변과 속초관광수산시장(이상 강원), 도담삼봉(충북), 꽃지해수욕장(충남) 전주한옥마을(전북), 죽녹원(전남)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이상 경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경남), 협제해변(제주) 코엑스와 서울남산타워(이상 서울) 등이 각각 광역지자체별 1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관광객이 급증한 관광지는 펭귄마을과 1913송정역시장(이상 광주), 광명동굴(경기 광명), 디뮤지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상 서울) 등이다.

▲ 울산 대왕암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펭귄마을이 속해 있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다양한 거리공연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투어 등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한국관광100선’으로도 선정됐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유료개방 후 올해 6월25일까지 누적 유료 입장객수가 275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7~8월에는 휴일 없이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식도락’이 최고의 여행목적 중 하나임을 증명하듯이 속초 횟집, 군산ㆍ대구ㆍ대전의 빵집, 제주 고기국수집, 군산 짬뽕집, 강릉 토종 커피전문점, 울주 불고기집, 부산 밀면집 등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들이 유명 관광지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분석된 결과를 국내 지방여행상품 개발 등 지자체의 관광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전영민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전략팀장은 “티맵 빅데이터, 소셜미디어 버즈량, 지자체 추천 등을 기준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을 비롯해 다양한 여행 정보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정보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며 “스마트하게 여름철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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