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파이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10일 NBA파이널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압도적 활약을 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전설의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를 비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 르브론 제임스는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전전 1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마이클 조던을 제쳤다.

지난 4일 경기 후 르브론 제임스는 "사람들이 뭐라고 이야기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동료들에게도 기사를 보지 말라고 한다. 언급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ESPN이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순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연봉은 3100만 달러(약 347억원)으로 알려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어릴 때부터 마이클 조던을 동경하며 농구를 했고, "대머리만 빼고 조던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 현재 그는 조던의 등번호 23번을 따라쓰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2003년 고교 졸업 후 고향팀인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그가 입단한 이후 하위에 머물러있던 클리블랜드는 2005~06시즌부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이후 배신자라는 꼬리표를 붙여가며 마이애미 히트로 팀을 옮긴 그는 두 차례 우승 후 "집으로 돌아가 우승하겠다"며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한편,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6-2017 NBA파이널 4차전에서 앞서 3차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밀렸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카이리 어빙-케빈 러브 '빅3'의 동반 활약으로 4쿼터 현재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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