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상엽]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7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00여 업체가 참가해 VR∙AR 기술, 모바일 게임, 추억의 아케이드 등을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최대 게임·융합 페스티벌로써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으로 시작해 '굿코리아 게임쇼'를 거쳐 융∙복합 차세대 게임쇼를 의미하는 '플레이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총 566개 업체 4만 9,000명이 입장해 5,736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입장객 6만명 유치와 8,0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사 내용도 더욱 발전된 VR∙AR 기술을 바탕으로 체험형 게임과 가족 단위 체험관이 입주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완벽한 준비를 갖췄다는 평이다.

신체를 이용한 모션시뮬레이터 등 체감형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VR∙AR 기술에 모션 인식과 가상 현실 시뮬레이터 기기 등을 이용, 4D형 게임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소형 기기들을 통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게임들도 선을 보였다.

이 밖에도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펜타스톰’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27일에는 LoL(리그오브레전드) 락스 타이거즈 구단의 팬사인회 등을 통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이재율 경기도행정1부지사는 “플레이엑스포는 차세대 게임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게임은 미래의 먹거리이자 창업과 일자리를 활성화해 줄 분야”라고 밝혔다.

고양=이상엽 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