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
이날 승리로 리그 4위 포진
포항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선수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명가 포항 스틸러스가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로 펼쳐졌다. 포항은 1973년 포항제철 실업축구단으로 출발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K리그에서 5차례(1986, 1988, 1992, 2007, 2013년),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4차례(1996, 2008, 2012, 2013년) 정상에 올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차례(1997, 1998, 2009년)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항은 이날 홈 경기에서 고영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패(2승 2무)를 기록한 포항(20득점)은 2위 FC서울(29득점), 3위 제주 유나이티드(23득점)와 같은 승점 27로 4위에 포진했다.

반면 전북은 리그 7위(승점 18)에 머물렀다.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 명예의 전당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경기 전엔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개최됐다. 50주년을 맞이해 포항 소속으로 10년 이상, 200경기 이상 출전한 황지수, 신화용, 김광석, 황진성이 새롭게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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