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년 만에 챔프전 안착
지미 버틀러 28득점 활약
마이애미 히트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단 페이스북
마이애미 히트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8번 시드인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를 7차전 혈투 끝에 꺾고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마이애미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을 103-84로 누르고 4승 3패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지미 버틀러(34)는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7개와 6개씩을 기록했다.

마이애미가 챔프전에 진출한 건 르브론 제임스(39)가 이끈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한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우승은 제임스가 팀 간판으로 뛰었던 2012-2013시즌으로 10년 전이다.

올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은 마이애미와 덴버의 대결로 진행된다. /마이애미 히트 페이스북
올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은 마이애미와 덴버의 대결로 진행된다. /마이애미 히트 페이스북

마이애미는 6월 2일부터 덴버 너기츠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7전 4승제)을 벌인다. 덴버에는 지난 2시즌 모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최고 센터 니콜라 요키치(28)가 버티고 있다. 마이애미가 NBA 역사상 최초로 ‘8번 시드 우승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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