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볼레로 구단 10일 발표
코브사르와 주전 세터 경쟁
이다영. /볼레로 르 카네 홈페이지
이다영. /볼레로 르 카네 홈페이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에서 퇴출됐던 이다영(27)이 여자프로배구 프랑스 리그 볼레로 르 카네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한다.

볼레로 구단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신장 179㎝ 세터 이다영을 영입했다. 이다영의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흥국생명 시절 이다영. /KOVO 제공
흥국생명 시절 이다영. /KOVO 제공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였던 이다영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V리그에서 퇴출됐다. 이후 2021-20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뛰며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2-2023시즌엔 루마니아 프로배구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뛰었지만 부상 여파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다영은 결국 이번에 프랑스 볼레로로 팀을 옮겼고 향후 빅토리아 코브사르(19·러시아)와 주전 세터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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