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볼넷, 1도루, 1득점 기록
시즌 20호 도루 성공, NL 도루 2위
2013년 추신수 이후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0도루 달성
배지환(왼쪽). /연합뉴스
배지환(왼쪽).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즌 20도루를 달성했다.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배지환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대신 1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오른쪽). /연합뉴스
배지환(오른쪽). /연합뉴스

배지환은 이날 시즌 20호 도루(6번 실패)에 성공했다. 도루 부문 내셔널리그(NL)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도루 29개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20도루를 기록한 건 2013년 추신수(41·SSG 랜더스)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2009년 21도루, 2010년 22도루, 2012년 21도루, 2013년 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밀워키에 4-5로 패배했다.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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