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24)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가 뒤늦게 발각돼 파장이 예상된다.두산 구단은 9일 "박유연이 지난 9월 술자리를 한 다음 날 오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선수가 구단에 보고하지 않아서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동산고를 졸업한 박유연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부터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올해까지 1군 통산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9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두산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JTBC 야구예능 최강야구가 2023년 일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강야구는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최강야구를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최강 몬스터즈 선수단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김성근(82) 감독은 "올해 봄에 시작할 때 이 팀을 어떻게 하나 싶었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1년을 되돌아 보면 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속적으로 공갈 및 협박을 당했다"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지난달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김하성 측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A씨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BO리그 구단들은 올겨울 그야말로 외국인 선수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지 20일 넘게 지났지만,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7일까지 KBO리그 구단과 계약한 외국인 선수 중 새 얼굴은 한화 이글스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25)와 SSG 랜더스 투수 로버트 더거(28) 둘 뿐이다.구단들은 외국인 선수 영입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아우성친다. KBO리그 팀들이 외국인 선수 구인난에 시달리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외국인 선수 풀(pool)이 예전 같지 않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구단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다시 손 잡았다.KT 구단은 7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로하스는 4시즌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2017시즌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통산 4시즌 동안 511경기에서 0.321,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2019~2020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시즌이 끝난 뒤에도 띠동갑인 선후배의 유쾌한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타격왕 손아섭(35·NC 다이노스)과 홈런왕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손아섭과 노시환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아섭은 140경기 551타수 187안타 타율 0.339 5홈런 65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2007년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격왕으로 등극했다.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고 각종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노시환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노시환은 올해 131
▲ 이현숙 씨 별세, 박기택(한국야구위원회 심판팀장) 씨 모친상 = 6일, 인천금강장례식장 402호,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이 2023년 마지막 유소년야구대회인 '2023 제5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리그에서 올해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을 꺾고 10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주말 6일간 장충리틀야구장,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총 93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 여명이 참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는 올겨울 전력 유지라는 큰 숙제를 안았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31)와 불펜의 핵심 함덕주(28)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갔고, 마무리 고우석(25)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하고 있다. 임찬규와 함덕주의 FA 자격 취득이 예정된 수순이라면, 고우석의 빅리그 도전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고우석은 지난달 15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를 받았다. LG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깜짝 요청이었다. 이후 고우석은 LG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겨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가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와 만났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MLB 윈터미팅에 참석해 최근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타니와 2~3시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오타니와 만난 것은 언젠가 알려질 일”이라고 전했다.다저스는 가을야구에 꾸준히 올라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호로, 2020년 월드시리즈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꿈의 무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 이정후(28ㆍ키움 히어로즈)가 총액 5000만 달러(약 655억 9000만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따낼지 관심이 쏠린다.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은 4일 "이정후의 MLB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일에 이뤄진다"고 밝혔다.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이정후 포스팅을 고지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 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이정후는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정후는 한국 시각으로 5일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영입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키움 구단은 "이정후의 MLB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2월 4일이루어진다"고 밝혔다.포스팅 고지 다음날부터 이정후 영입을 희망하는 MLB 30개 구단과 30일 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키움은 올해 초 MLB 도전 의사를 밝힌 이정후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단은 지난 11월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정후의 의료기록을 포함한 포스팅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른 배지환이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기약했다.배지환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악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수상자로 참석했다. MLB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드높인 공로로 김하성(28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특별상을 받았다.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배지환은 지난해 9월 빅리그에 콜업 돼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올해는 빅리그 풀타임 주전으로 거듭났다. 111경기에 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이끈 쌍둥이 군단의 캡틴 오지환(33)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품에 안았다.오지환은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했다.오지환은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한국시리즈(K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외야수 김준완(32)이 은퇴한다.김준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1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매일이 저에게는 전쟁이었고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 노력이 오늘까지인 것 같다"고 은퇴 뜻을 내비쳤다.장충고-고려대 출신인 김준완은 NC 다이노스 육성선수로 프로의 길을 시작했다. 2016년엔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61 안타 66개, 볼넷 66개, 출루율 0.416를 기록하기도 했다.2021년 NC에서 방출된 김준완은 키움에 입단해 지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끝판왕' 오승환(41ㆍ삼성 라이온즈)에게는 여전히 뜨거운 푸른 피가 흐른다.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오승환은 20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오승환은 아직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생각이 없다. 현역 연장과 삼성 잔류 의사를 드러냈고, 삼성도 그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오승환과 삼성은 재계약이라는 큰 틀에 공감하고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이 끝난 뒤 개별 인터뷰에서 “이종열(50) 단장님과 잘 얘기하고 있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선수들이 2023시즌 최고의 선수로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을 뽑았다.노시환은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3 마구마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리얼 글러브 어워드는 국내 시상식 중 유일하게 선수들만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상위 5위 안에 든 노시환, 고영표(32·KT 위즈),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 양의지(36·두산 베어스), 홍창기(30·LG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최고의 우타 거포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2023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노시환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노시환은 올해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올리며 홈런과 타점 1위를 휩쓸었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준우승)에 태극마크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불펜의 핵 함덕주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깜짝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KBO는 이날 MLB 사무국에 “함덕주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함덕주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고우석(LG)에 이어 올겨울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3번째 KBO리그 소속 선수다.원주고 출신 좌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인기 매물’로 평가받았던 양석환(32)이 두산 베어스에 잔류한다.두산은 지난달 30일 “내야수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첫 4년 계약의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을 포함했다. 이로써 양석환은 안치홍(33ㆍ한화 이글스)을 뛰어넘어 이번 FA 시장의 최고액 선수가 됐다. 안치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