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원클럽맨’ 고영표(33)와 총액 100억 원이 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KT 구단은 25일 "고영표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 원(보장액 95억 원·옵션 12억 원)에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화순고-동국대를 졸업한 고영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KT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7시즌 동안 231경기에 등판해 55승 50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선발 등판(12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당연히 올겨울 LG의 연봉 협상엔 훈풍이 불었다. 우승 공신들에 대한 논공행상이 이뤄졌고, 많은 선수들이 달콤한 보상을 받았다.그러나 LG 불펜의 핵인 정우영(25)은 연봉 삭감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연봉 4억 원에서 8000만 원이 깎인 3억2000만 원에 재계약 했다. 팀 내 재계약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삭감됐다.2019년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시속 150㎞를 훌쩍 넘기는 고속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리그 정상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한국계 빅리거 토미 에드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운영사장은 23일(한국 시각) "에드먼과 연봉 조정을 피해 2년 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다재다능한 에드먼은 우리 팀의 아주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합의된 연봉 액수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았다.스위치 히터인 에드먼은 지난 시즌 타율 0.248, 13홈런, 47타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롭게 써냈다.키움은 22일 "김혜성과 전년 대비 2억3000만 원(54.8%) 오른 연봉 6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김혜성은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인 나성범(KIA 타이거즈)의 5억5000만 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아울러 김혜성은 2024시즌 팀 내 최고 연봉과 최고 인상액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에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김혜성은 매년 꾸준히 성장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SSG 구단은 19일" 내야수 김성현과 계약기간 3년 총액 6억 원(전액 보장 금액)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2차 3라운드로 SK에 입단한 김성현은 2014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매시즌 11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팀 전력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2시즌에는 팀의 통합 우승에 공헌하는 등 개인통산 16시즌 1492경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일부터 경남 기장군의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제1,2차 ‘2024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각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는 기술 습득이 빠르고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목표로 열리는 야구 클리닉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KBO리그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1차 캠프는 1월 20일부터 1월 28일까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선발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토브리그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2024시즌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KIA 구단은 “오른손 투수 제임스 네일(30)과 총액 70만 달러(약 9억 3400만 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KIA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네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5만 달러까지 지불했다.네일은 MLB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뛰었다. MLB에서는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채은성(34)은 지난 시즌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며 선수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하며 리그 대표 거포로 올라선 노시환은 "채은성 선배에게 배운 게 너무 많다.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은성 선배의 덕이 크다"며 "옆에서 보면서 느끼고 배운 것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채은성은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작년에는 어리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는 2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각 구단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투수·포수조 첫 훈련을 시작하고 2월 20일 야수 조가 포함된 전체 팀 훈련을 개시한다.이정후는 이달 31일에서 2월 2일 사이 미국으로 출국한 뒤 개인 훈련을 하다가 2월 15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강한울과 계약을 마쳤다.삼성은 17일 FA 강한울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1년이며 연봉 2억 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최대 3억원의 조건이다.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2014년 KIA 타이거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 FA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KBO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 중이다.이종열 삼성 단장은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자 대타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로 통한다. 전신 넥센 시절을 포함해 지금까지 강정호(은퇴), 박병호(현 KT 위즈),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4명이 히어로즈에서 뛰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진출했다. 역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프로야구 선수(8명) 가운데 절반이 히어로즈 출신이다.이제 김혜성(25)이 영웅군단 출신 빅리거의 명맥을 이으려 한다. 키움은 16일 "이날 오전 김혜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끝판왕' 오승환(41ㆍ삼성 라이온즈)이 영원한 푸른피의 사나이로 남는다.프로야구 삼성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 합계 12억 원 등 총액 2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668경기에 출전해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의 성적을 거뒀다. 2023시즌엔 한미일 통산 최초 500세이브 대기록과 KBO리그 통산 최초 400세이브 대기록을 모두 세웠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지난 2년간 주장 김선빈(35)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김선빈은 2시즌 동안 주장을 맡으면서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묵묵히 후배들을 챙기고 솔선수범하는 조용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김선빈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주장 완장을 1989년생 동갑내기 나성범에게 넘겼다. 나성범은 KIA 유니폼을 입은 지 3년차 밖에 되지 않은 이적생이지만, 현재 호랑이군단의 기둥이자 리더다. 경기장 밖에선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겼고, 그라운드에선 성실하고 진지한 훈련 태도로 젊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민식이 내년에도 SSG 랜더스 안방을 지킨다.SSG는 16일 포수 김민식과 2년 총액 5억 원(연봉 4억 원, 인센티브 1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김민식은 마산고-원광대를 졸업하고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와이번스에 입단했다.2017년 KIA타이거즈로이적해 팀의 통합우승에 일조했으며, 2022년 다시 친정팀인 SSG로 복귀해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이끌었다.김민식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SSG와 잔류 협상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김혜성이 친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따라 빅리그 문을 두드린다.키움은 16일 오후 "김혜성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혜성은 이날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김혜성은 20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파링 파트너가 팀 코리아(야구대표팀)과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로 결정됐다.MLB 사무국과 함께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주관하는 OTT 업체 쿠팡플레이는 "다저스, 샌디에이고가 LG, 키움, 그리고 팀 코리아와 스페셜 게임을 벌인다. 스페셜 게임에 대한 전체 대진표 및 경기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3월 20∼2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는 2024시즌 대변혁을 맞는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이 도입된다. 투수와 타자의 준비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락은 이르면 2024시즌 후반기 정식 도입된다. 공격적인 타격과 주루를 유도하고자 수비 시프트 제한과 베이스 크기 확대도 전반기부터 시행된다.이중 시프트 제한은 타자들의 성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프트는 철저히 당겨치는 좌타자 또는 우타자를 봉쇄하고자 아예 한 쪽을 비워두고 내야수를 1, 2루 사이 또는 3루와 유격수 사이에 집중 배치하는 전술이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서건창이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서 부활을 노린다.KIA는 15일 "서건창과 연봉 5000만 원, 인센티브 7000만 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키움 히어로즈(2012~2021), LG(2021~2023) 등을 거치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13시즌 동안 통산 1256경기에 출전해 1365안타, 타율 0.297, 491타점, 813득점, 229도루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절반 이상의 팀이 김하성(29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5일(한국 시각) '트레이드 후보자 : 김하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파드리스는 2021년 KBO리그에서 뛰던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해 체결한 4년 2800만 달러의 계약으로 확실히 큰 수익을 얻었지만,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의 시간이 촉박해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김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직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현지 인기는 벌써 뜨겁다.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선정한 ‘샌프란시스코 대도시권에서 주목할 야구인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오클랜드를 떠나 라스베이거스를 새 연고지로 삼는 애슬레틱스 구단의 팬들이 주목할 인물 중 첫 번째로 지목됐다.이정후는 14번째로 소개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던 자이언츠의 새로운 중견수가 어떤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