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전 안내 포스터. /서울 이랜드 제공
안양전 안내 포스터. /서울 이랜드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서울 이랜드가 시즌 2번째 홈 경기인 안양전 승리를 통해 선두 탈환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오후 4시 30분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를 치른다.

10주년 기념 경기의 상대가 공교롭게도 창단 개막전 상대인 FC안양이다. 안양은 올 시즌 1승 1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서울 이랜드의 안양전 통산 전적은 7승 9무 18패다.

부산, 수원 등 강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는 3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패하며 주춤했으나 시즌 초 이른 패배는 오히려 보약이 됐다.

오스마르는 “시즌 초반에 패했기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배울 점이 많은 경기였다. 실수들을 분석해서 개선 방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실점하는 장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경우가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 공격적으로 좀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변화를 줄 예정이다. 홈 경기에서는 지지 않도록 절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로 열리는 만큼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원년 멤버 김영광을 초청해 창단 첫해 구단을 응원해 준 파운더스 회원과 시축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번 게이트 앞 이벤트 광장에 10년간의 서울 이랜드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도록 ‘히스토리월 포토존’을 마련한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키코캐리어, 뉴발란스 운동화, 탐앤탐스 커피세트, 애슐리캐시, 플코업 쉐이크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주장 김영욱은 “홈 경기장 분위기는 팬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홈 개막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도 분위기적인 요소가 컸다. 더 나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로 보답할 테니 많이 오셔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의 2번째 홈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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