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대기업 ESG평가 기반 15개 기업 선정·수상
KT, 디지털 기술 활용한 지속 가능 경영 전략 평가 우수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KT가 27일 열린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서 업종별(IT)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 사회 부문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략 설정과 개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날 포럼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 2월 발표한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 이은 후속으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에는 국내 시총 50대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발표한 바 있다.
지배구조 부문 관련 KT는 기존 통신업은 물론 '디지코(DIGICO)' 기업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 가치를 높여 가고 있다. 특히 그룹내 ESG 경영확산 및 노사 간 협력 강화를 외치며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 지원, 컴플라이언스 체계 그룹사 확산, 노사 공동 ESG경영 및 임직원 자부심 고취 등 핵심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KT 지배구조 모델은 ‘독립적 이사회(Independent Board of Director)’를 근간으로 한다. KT 이사회는 효율적인 견제와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외이사 8명, 사내이사 3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KT 기업지배구조헌장 및 정관 상에 사내이사 3인 이하, 사외이사 8인 이하로 이사회를 구성할 것을 명시하고 이를 준수하고 있다.
KT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공시 및 방식 △이니셔티브 및 가이드라인 제시 등 전략 평가를 비롯해 ‘감사’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지배구조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KT는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에너지 BM(비즈니스 모델) 연계 강화로 Net-Zero 실현 가속화, DIGICO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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