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동현 인턴기자] 맷 데이먼이 9년 만에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으로 돌아 온다는 소식에 영화 ‘제이슨 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개봉했던 ‘본 아이덴티티’때부터 제이슨 본 역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맷 데이먼은 2012년 ‘본 레거시’에서 출연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 맷 데이먼에 대해 재미난 분석글이 화제다.

한국에서의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해외 사이트 ‘Quora'에 한 네티즌이 “대체 맷 데이먼을 먼 곳에서 데려오는 데 들어간 비용은 얼마일까요?”라는 질문을 게재했다.

이에 ‘키넌 엥(Kynan Eng)’이라는 아이디의 사용자는 맷 데이먼이 구출되거나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영화 7편을 선정하고, 각 영화 속에서 들어간 비용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걸프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서 맷 데이먼은 헤로인에 중독되고, 걸프전 중 실종된 미군 병사로 나오는데, 영화에서 그는 헬리콥터로 구출되지만, 이에 사용된 금액으로는 3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후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적진에 홀로 남은 일병 라이언을 구하기 위해 찾는 비용 10만 달러, 애니메이션 영화 ‘타이탄 AE'에서 맷 데이먼은 파괴된 지구를 뒤로하고 마지막 우주선에 탑승하는 역할인데, 여기서 우주선의 가격이 2천억 달러, 영화 ‘시리아나’에서 맷 데이먼이 구출되는 데에 5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한 ‘그린존’에서 포로로 잡혀 있다가 본국으로 송환되는데에 50만 달러, 영화 ‘엘리시움’에서 그가 살기 위해 1억 달러, 영화 ‘인터스텔라’와 ‘마션’에서 각각 5천억 달러와 2천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영화 상에서 맷 데이먼이 살기 위해 사용 된 금액은 무려 9천 억 달러, 한화로 약 1,021조에 이르는 돈을 사용한 셈인 것이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맷 데이먼이 출연하는 영화 일부분은 항상 누군가로부터 구해져야하는, 이른 바 ‘맷 데이먼 구하기’ 시리즈로도 불리기도 했다.

김동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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