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에서조차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되고, 나아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수주가 아닌 선별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요원한 가운데 이런 기조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내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요 재개발·재건축 지역에서도 수주전 없이 유찰되는 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라지는 경쟁 입찰…수의 계약 갈수록 증가정비업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은 26일 올해 1분기 매출 3조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5130억원) 대비 12.6%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 해외사업이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올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34차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건설은 교육을 통해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본부 현장의 시공 품질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습득해 시공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목표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CS(Customer Service)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공종별 설계지침 교육, 최근 하자소송 이슈사항 등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건설사들이 고객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기존 아파트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거환경을 높이는 리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노인이나 장애인 특화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의 아파트 주거환경개선 토털솔루션 자회사인 ‘하임랩 (HEIMLAB)’은 ‘하임랩 리모델링’ 서비스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올해 1분기 20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전망치(1960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 순이익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9%, 7.1%, 6.7% 감소했다.회사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은 프리콘(Precon, Pre-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건설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의 준공식을 25일 가졌다고 밝혔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된다. 이날 준공식엔 시공사인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과대학장 외 약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프리콘(Precon)이란 설계단계부터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가 설계단계에서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담당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적의 설계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는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를 ‘웨이블(WAYBLE)’이란 하나의 메인 브랜드로 통일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블은 웨이(WAY)와 에이블(ABLE)을 합성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서비스들 명칭은 웨이블 뒤에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서브 네이밍을 붙여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SK에코플랜트는 현재 기업의 탄소배출, 폐기물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5개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통신 사각지대인 터널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현대건설은 25일 국내 최초로 지하터널 무선통신 기술과 안전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예년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0억원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매출액은 5조58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6000억원 대비 9840억원(21.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9060억원(19.4%), 영업이익은 2020억원(149.6%) 증가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의 어려움 속에도 GS건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보를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는 지난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PC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품질이 균일하며, 현장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GPC, PC업계 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지역의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1분기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동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옥석’만 잘 가리면 결국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부동산 불패 심리가 주택시장 침체기에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선 5개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달된 곳은 1곳도 없었다. 무순위 청약이란 분양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당첨된 수분양자 자격검증 과정에서 자격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이 당첨되었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주택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경기도 광주시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행하는 대보건설은 시공 품질을 위해 공법을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PC공법은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한다.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들어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지상 1층~3층 대지면적 16만2696㎡, 건축면적 2만183㎡, 연면적 3만339㎡에 1만1132석 규모의 육상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으로 조성된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광주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에 나서면서 우수한 품질의 경기장으로 완성해야 할 필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인구 증가로 인한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해외도시팀)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지방성과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난해 6월 체결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는 신수도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1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의 경우 수도 키갈리 내에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 5169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올한해 LH의 토지·주택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LH는 분양 아파트(5169가구) 외에도 4월 이후 연말까지 토지 1812필지(449만7000㎡), 단지 내 분양상가 132호를 공급한다. LH가 공급할 공공분양 아파트는 일반 공공분양 2293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76가구로 나뉜다. 일반 공공분양은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계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경영전략을 ‘내실 강화’라고 밝히고 있다. 7년째 꾸준히 외형을 늘려온 대보건설 역시 올해 무리한 운영보단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627억원으로 지난 2022년 8351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매출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대보건설의 매출은 건설업과 유통사업으로 나뉜다. 이어 건설업은 공사수익, 분양수익, SPC(특수목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은 해외 건설사업의 진척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5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4.6%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3년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이 자구방안엔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등 2명의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과 회장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지만 일부 단지는 호가가 오르는 등 분위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 이후 주목받는 동탄역, 성남역 인근 단지는 국민평형(전용 84㎡) 기준 호가가 부동산 호황기에 기록했던 최고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3주(4월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같은 기간 0.0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리뉴어스가 폐기물 소각시설을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리뉴어스는 지난달 산하 소각법인 3곳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급하는 ‘2023년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민간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자체소각 제외) 72곳 중 공인 받은 유일한 사례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3곳의 시설 중 2곳은 회수율이 75% 이상인 소각법인에만 부여되는 고효율 인증을 받았다.‘에너지 회수효율’은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