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건강관리를 돕는 '홈 헬스케어 가전'의 인기가 높다. 식약처가 2020년에 발표한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 표준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2019년 약 6조원에서 2025년 약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신체 부위별로 특화된 마사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가 판매하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간 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1월 UAE 정상 순방에서 '한-UAE 비즈니스 협의회'가 출범한 지 두 달여 만에 양국 민간 기업들의 경제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최근 무역수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국내 경제 한파에 훈풍으로 작용할지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한국무역협회가 16일 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이 용인 클러스터 구축에 20년간 총 300조원을 투자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60조원을 쓴다. 이 투자 계획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육성 전략에 따른 수도권(용인) 투자 계획과 별도로 삼성이 민간 차원에서 비수도권의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해 온 '지역과 미래 동행'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삼성은 15일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역 풀뿌리 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인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하고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삼성SDS는 기존에 공급망 계획 솔루션 넥스프라임,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구매공급망관리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통합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모두 확보함에 따라 삼성SDS의 SaaS 사업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SDS 관계자는 "통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600여명,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한 부회장은 이어 주요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기가 15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기존 엄숙한 분위기의 주총에서 벗어나 장덕현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향후 비전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장 사장은 "2022년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는 등 성장이 예상되는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곧게 쭉 뻗은 직각형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있는 차체는 묵직한 이미지를 뿜어낸다. 반면 면의 질감은 무광이지만 실크 한 겹을 두른 듯 윤기를 머금고 있어 부드러운 감성을 연출한다. 엣지(날카로움)와 볼드, 무광과 윤기, 모던과 클래식 등 상반된 요소에서 오는 강한 대비감은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기아는 이것을 '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고 표현했다. 그들의 고유 디자인 철학이기도 하다. 지난달 17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41에서 열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신사업을 추가해 미래 시장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기업들은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업을 추가하거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각사 신사업은 기존 사업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확장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 기업들이 시장에서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오는 23일과 17일 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는 지난 10일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 맞춤 클라우드 구축 역량 확보를 밝히며 'Cloud. Simply Fit' 브랜드란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해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했다.황성우 사장은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 SaaS(국내 서비스형 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제기된 구현모 대표 및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에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하자 입장문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KT는 10일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밝힌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일감 배분에 관여하지 않았다" "향응과 접대 등은 사실무근"이라는 등 의혹을 반박했다.앞서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구 대표와 윤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정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을 놓고 가족들과 소송에 휘말렸다. LG 측은 "합의에 따라 4년 전 적법하게 완료된 상속"이라고 반박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LG가(家)가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75년간 경영권은 물론 재산 관련 다툼이 단 한 차례도 없없던 만큼 이번 소송이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LG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국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자동차를 만들어 수출한다. 국가경제 성장 견인 핵심 산업시설인 울산공장은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와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 라인 등을 둘러봤다.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6.9% 증가한 173만2317대를 만들었고 9.9% 증가한 100만9025대를 수출했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지배구조 개선에 본격 나섰다. 조기에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KT는 윤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KT 관계자는 "국내외 ESG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지속 발전시켜온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조기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라며 "특히 소유분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이 8일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상반기 공채는 △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8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이달부터 출시하는 2023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서초R&D캠퍼스는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선보인 장소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재철 HE연구소장 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 상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 등 LG 올레드 TV의 상품 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및 영업 판매를 맡고 있는 경영진이 참석했다.정재철 HE연구소장은 "LG전자는 올레드 TV를 개척하고 주도하며 이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확정했다.이사회는 7일 오후 압축 후보 4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 후보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달 말 정기 주주 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차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다. 한편,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과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최종후보에서 탈락했다.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혁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KT가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에 참관해 관심 산업 분야와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경영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대규모 채용을 단행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절반 이상(54.8%)이 올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올해 상반기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 비중(15.1%)이 전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와 재고 증가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한데다가 우리 반도체 기업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미국 반도체지원법 세부 조항까지 공개되면서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 악재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원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삼성 반도체 사업 손실을 메울 방안에 관심이 쏠리면서 스마트폰 사업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의 판매 호조로 기존 추정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을 방문해 각국 주요 기업인과 잇달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6일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특사 자격으로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등 경제협력 확대의 첨병 역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풍력터빈 제조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