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랑하는 한국 축구 월드컵 역사에서 ‘경우의 수’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조별리그 순위를 두고 새로운 변수가 떠올랐는데, 바로 페어플레이 점수입니다. 조별리그는 대체로 승점, 골득실, 다득점, 상대전적에서 갈립니다. 그러나 C조에서 폴란드와 멕시코가 잠시지만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까지 나왔습니다. 포르투갈과 일전을 앞둔 벤투호에 좋은 참고서가 됐습니다.같은 승점이라도 골득실과 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사커루’ 호주가 최약체의 반란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에 화려함은 없었다. 폭발력도 부족했다. 그러나 잘 넣고 잘 막았다. 이른바 ‘효율적인 축구’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호주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들은 험난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이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페루와 승부차기 혈전 끝에 승리하며 우여곡절 끝에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힘겹게 올라온 본선 무대도 결코 호락호락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5분만 주어진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만나 축구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손흥민(30)은 지난해 1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손흥민은 3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상’ 호날두와 대결을 벌인다.◆ 또다시 ‘경우의 수’ 셈법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은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명운이 걸린 경기다.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고, 28일 가나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절반가량 확정됐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토너먼트는 오는 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B조 2위 미국과 A조 1위 네덜란드, C조 1위 아르헨티나와 D조 2위 호주의 경기로 나란히 시작된다. 16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는 5일 오전 0시 D조 1위 프랑스와 C조 2위폴란드, 같은 날 오전 4시 B조 1위 잉글랜드와 B조 2위 세네갈이 맞붙는다. 나머지 4개의 대진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한국이 포함된 H조는 조1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급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아르헨티나가 우여곡절 끝에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폴란드와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달 22일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월드컵 역사에 손꼽히는 불명예를 쓴 아르헨티나는 멕시코(2-0 승)와 폴란드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6강전에서 D조 2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호주가 1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는다.호주는 1일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을 마크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호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2014 브라질 대회, 2018 러시아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는 달랐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카타르 월드컵 스타 조규성(24)을 키운 건 8할이 ‘성실함’이다. 축구 관계자들은 그를 두고 성실하게 노력해 온 선수라고 입을 모은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대회 H조 조별리그 가나와 2차전(2-3 패)에서 2골을 폭발시킨 게 단순히 운이나 우연은 아니라는 얘기다.◆ 성실함과 겸손함조규성의 K리그 소속팀인 전북 현대 관계자는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입대하면서부터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피지컬을 보완해왔다. (벌크업 등) 부단히 노력한 만큼 이번에 월드컵에서 성과를 본 것 같다. 성실하게 긍정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벤투호가 16강 진출을 목표로 29년 만에 '도하의 기적' 재현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1994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던 중 막판에 일본을 제치고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잡아냈고, 이는 '도하의 기적'으로 불린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랴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세계적인 축구 강국 포르투갈(FIFA랭킹 9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2023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호곤(71) 단장의 후임으로 최순호(60)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수원FC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11월 11~21일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8명이 응시했고, 구단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같은 달 29일 최순호 전 축구협회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최순호 차기 단장은 19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청주상업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에서 30골을 뽑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최고 스타로 등극한 조규성(24, 전북 현대)의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50만을 돌파했다. 조규성은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2차전 경기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보잘 것 없는 선수였는데 골을 넣어서 믿기지도 않는다"며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꿈을 위해 쫓아가면 이런 무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이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주며 우승후보로 강력히 부상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와 인연이 멀었던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잉글랜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에서 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이란을 상대로 6-2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차전에선 웨일스와 '영국 더비'를 치러 3-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만 9득점을 몰아치며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잉글랜드의 공격은 캡틴 해리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잉글랜드가 웨일스와의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영국 더비로 경기장 분위기는 고조됐다. 잉글랜드는 노련한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 조던 헨더슨(32·리버풀)을 중심으로 신성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 필 포든(22·맨체스터 시티)이 선발로 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개최국이 승점 단 1도 쌓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역대 최약체 개최국이라 평가를 받았던 카타르는 끝내 이변을 만들지 못한 채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했다. 본선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시키고 개막 6개월 전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탄탄히 준비했지만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개막전부터 조별리그 마지막까지 불명예 기록을 쓰고 또 썼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한차례도 월드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네덜란드는 30일 새벽 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로써 2승 1무(승점 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한 네덜란드는 오는 12월 4일 B조 2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는 3패로 16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이 승점을 쌓지 못한 건 이번이 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벤투호가 심판 판정에 흔들리고, 심판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문제는 판정에 대한 악몽이 포르투갈전까지도 이어지게 됐다는 점이다.축구에서 판정 시비는 매 경기 빠지지 않는 단골 논란거리다. 심판도 사람인 만큼 모든 판정이 100% 옳다고 볼 수는 없다. 가장 필요한 부분은 선수들이 경기 중 심판의 판정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개의치 않고 온전히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벤투호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가나전(2-3 패)에서 심판 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전에만 두 골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를 두고 자주 등장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다. 축구는 득실점으로 승부가 결정되지만, 그동안 한국 축구는 내용에 비해 결과에 상대적으로 관대했다. 그런데 경기 내용도 전술 및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꽤나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빌드업, 점유율 등에 공을 들이느냐, 역습이나 세트피스 등에 공을 들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경기력’은 차이가 날 수 있다.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가나와 경기에서 패한 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가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실망스러워 하는 손흥민을 위로했으나, 한 스태프는 상황에 맞지 않게 손흥민에게 다가가 셀카를 찍으려 시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완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은 경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자신을 위로하는 벤투 감독을 뿌리치고 있다. 반면에 손흥민은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의 위로에는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 경기. "SAVE UKRAINE(우크라이나를 구하라)", 뒷면에 "RESPECR FOR IRANIAN WOMAN(이란 여성을 존중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경기에 뛰어들어 LGMTQ+(성소수자)와의 연대를 의미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이강인'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달랐다.대한민국은 가나전에서 석패 했지만 이날 이강인의 활약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PSN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 90분이었으면 한국의 가나전 패배 결과를 바꿨을 수 있다" 제목으로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보낸 모든 공은 가나 수비진에게 공포를 일으켰고, 이강인의 움직임은 손흥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