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정부가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약의 건강보험 약가를 올려 증산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유전성 망막위축 치료제 등 4가지 신약에 건강보험 적용,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인다.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과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우선 JW중외제약의 만성 변비 치료제 ‘듀락칸이지시럽(성분명 락툴로오즈농축액)’ 보험약가가 인상된다. 이 약물은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변비 치료제 등에 쓰인다. 그러나 원료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를 통한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은 검사 비용이 고가라는 한계가 있었다. 심전도검사는 검사에 필요한 시간이 효율적이지 않았다. 대웅제약과 KIM는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R&D)에 총 26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하는 분야는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바이오소재 등이다.세부적으로 바이오의약 분야은 ▲혁신신약·인공혈액·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을, 디지털헬스 분야는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융복합 바이오제품 개발을, 바이오소재 분야는 △원료의약품 소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의과대학 증원과 관련해 정부 및 시민단체와 의사단체 간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집단에서 단체행동 의사를 밝혀 논란이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 관련 노동조합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23일 ‘대전협 단체행동 설문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전협이 단체행동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의대 정원 증원은 의사 단체 빼고는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국가 정책”이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국제약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이번 품목허가로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 있어,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제약이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 신규 광고를 진행한다.23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검가드 광고 모델은 방송인 ‘오상진’이다. 그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2년째 동행하게 됐다.신규 광고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에 대한 관심도 줄어드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과 검가드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콘셉트다. 영상은 TV와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검가드는 지난해 임플란트 시술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었다.대표 제품인 ‘검가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광동제약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개막을 맞아 임직원에게 경기 관람티켓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는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가족,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롤(LoL)파크에서 직관할 수 있는 LCK 경기 관람권과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광동제약은 그동안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e스포츠 체험 기회도 마련해왔다. 네이밍스폰서 첫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이 아이젠사이언스의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 항암 분야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한미약품은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이젠사이언스는 독자 보유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 및 제안하고, 한미약품은 R&D 역량을 토대로 해당 물질 도입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DMIS 연구팀의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4월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약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그룹은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OCI와 통합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 “사실 관계에서 벗어난 잘못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한미그룹은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이 확정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지난해까지 절반을 납부했다.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대주주 할증 적용을 피하려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은 수십년 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인 ‘NJ바이오(NJ BIO)와 원스톱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항체(antibody)와 페이로드(Payroad), 링커(Linker)로 구성된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에 약물을 붙여서 암세포에 보내 필요한 부위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항암제 기술로, 세계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사일(항체)이 표적(암세포)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소 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 희소 질환 치료제로, 성인 기준 의료비 부담이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솔리리스의 주요 적증증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은 상속세 부담을 더는 동시에 경영권 방어까지 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 대주주들이 상속·증여세를 마련하기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어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 내 이종 합병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미그룹은 소재·에너지 기업 OCI그룹과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OCI그룹의 지주사 OCI홀딩스가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신약 '아모잘탄'이 국산 전문의약품 중 최초로 단일 제품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09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4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후 2023년 12월31일까지 집계된 누적 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복합제 트렌드'의 문을 연 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올해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지원서비스에 대한 사회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다.사회서비스 품질평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 질을 평가해 서비스 이용자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으로 제공되는 5개 서비스에 대해 3년 주기로 번갈아 시행한다.평가는 5개 영역이다. 서비스 제공과정 전반과 제공기관 운영 및 제공인력 관리현황 등 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특히 이번 평가는 발달재활 및 언어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동생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로써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VS 형제(임종윤·종훈 사장)’ 간 경영권 분쟁의 키는 사실상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쥐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신동국 회장과 현 상황(한미그룹·OCI그룹 통합 반대)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이다.신동국 회장은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전체를 공동으로 판매하게 됐다. 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제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 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 억제제를 병용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톱티어 수준의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미그룹과 에너지·화학 대기업 OCI그룹의 통합은 대한민국 산업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길을 걷는 사건이다.이번 통합이 어떤 결말로 남을지 알 수 없지만, 흥미로운 대목은 특이한 딜 방식이다. 겉보기에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를 지배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미그룹 측 인사가 통합지주사 단일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지배구조 균형을 맞췄기 때문이다. 가장 흥미를 끄는 대목도 바로 이번 통합이 기업 간 M&A(인수합병)이 아닌 ‘지분 스왑(Swap·교환)’이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이 작년 7만명에서 약 3배인 20만30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17일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연령·소득기준이 크게 확대된다.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위탁가정·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아동이 후원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저축하여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 금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간 통합과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신용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OCI홀딩스(등급 A+·등급전망 안정적), OCI(A+·안정적), 한미약품(A·긍정적)에 부여하는 현재의 신용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OCI홀딩스에 대해 “그룹 간 통합으로 재무 부담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업 기반 다각화와 통합법인의 실적 안정성 제고 효과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 ‘코스메위크 도쿄 2024(COSME TOKYO 2024)’에 참가한다.코스메위크는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로, 전 세계 18개국에서 7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개최 규모는 물론 ▲뷰티 ▲헤어 ▲바디 ▲헬스케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제품에 대한 파트너링을 체결할 수 있는 행사로 일본 및 아시아 태평양 시장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전 세계 뷰티 3대 강국인 일본 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