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과일 등 농산물값 고공행진과 국제유가 상승세 등이 맞물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3%대로 올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동월 대비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다 올해 1월(2.8%) 2%대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3%대로 뛰었다. 농산물 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0%p 끌어올렸다. 또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 물가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6만 8785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2000달러 이상 급락해 6만 6000달러 대로 후퇴했다. 5일 오후 4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시간 전(6만 8785달러)보다 2.14% 급락한 6만 6621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사상 최고치는 6만8789달러다. 사상 최고치에 불과 4달러를 앞두고 2000달러 이상 후퇴한 것이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3000달러를 웃돌며 1년 만에 반등했다. 작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1.4% 증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3745달러로 전년(3만 2886달러) 대비 2.6%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1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1년 만에 대만을 다시 앞질렀다. 지난해 대만 GNI는 3만 3299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2022년 한국의 1인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앞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복지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전국 도서지역의 가스안전도 살핀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된 사업에서 위험사례 5건을 발견하는 등 성과가 있어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은 취약계층 가스안전 관리 지원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대한LPG협회(협회장 이호중)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육지와 단절돼 LPG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도서지역 에너지 복지 취약계층의 사고 위험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집배원은 가스안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통상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업계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금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규제 하에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발굴하고 기업의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통상질서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바,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업계의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의 2023년 4분기 말 기준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의 1년 누적 수익률이 디폴트옵션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고용노동부 발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수익률이 14.65%로, 이는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10.9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목표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위험 수준을 조절한다.이밖에도 고위험 등급에서 '한화생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전 직장이 도산·폐업하거나 신청 절차를 잘 몰라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106억원에 달한다. 앞으로는 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계획이다.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주요 금융회사는 향후 ▲금융감독원 내 '통합연금포털'에서 자신의 모든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내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추가 시스템 신설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2023년 대한민국 고령인구가 943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에 비해 48만 2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약 18.2%로, UN이 정의한 고령사회 기준 14%를 웃돌고 있다.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도 크게 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4년 동안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추돌사고는 49.7% 급증하며, 2023년에는 총 5142건을 기록했다.이런 추세는 같은 기간 20~30대 운전자 추돌사고가 11.9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됐으나, 기대에 비해 김빠진 느낌이다. 특히 구체적인 세제 지원안을 비롯해 인센티브 등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기업의 자율성에 의존하는 내용이란 점이 그렇다.금융위원회를 주축으로 정부는 26일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발표 당일과 이튿날 주가는 외려 코스피가 0.77%, 0.89% 뒷걸음질쳤다. 코스닥 지수도 각각 0.13%와 1.50%가 하락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강제하는 게 아니라 상장사 자율에 맡기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올해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기금 순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035조 8000억원으로 2022년보다 약 145조원 늘었다.이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금운용 수익인 126조원이다. 또한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지급액 차감 후 적립된 19조 3000억원 등을 더한 게 순자산 증가액이다.지난해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2023년 IPO 건수는 모두 82개사로,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시장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0억~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는 2022년 52건에서 2023년 62건으로 늘었다. 또한 공모금액은 3조 3000억원이다.2022년은 초대형 IPO인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12조 7000억원을 제외하면, 총 2조 90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 공모금액은 16% 증가한 것이다.수요예측 참여 기관 수는 1507개사로 운용사(펀드) 참여 증가 등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 트라이 아웃(TRY OUT)’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트라이 아웃’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운영하는 실증프로그램의 통합 브랜드 네임으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검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최대 1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50개사 내외의 실증 수요 기업을 지원한다. 먼저 공공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유나이티드 △인천교통공사 등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의사를 전달받았다. 투자 의향 금액은 총 60억달러, 한화로는 8조원에 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와 미국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 파트너스로부터 각각 50억달러와 1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유 시장은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Rabelin Tchoumi) 회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워크아웃 준비 중인 태영건설 상황과 비교할 때 종합건설 시공능력 1~50위권 건설사 중 상당수가 부도 위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종합건설 시공능력 1~50위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곳이 14개사, 유동부채 비율이 70% 이상인 곳이 28개사로 나타났다.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이 257.9%, 유동부채 비율이 68.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상위급 건설사들의 부도 역시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지난 22일과 23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우리 임산물 정월대보름 달맞이 장터' 행사를 열고 임산물 판로 지원에 나섰다.행사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 우수임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강원 홍천, 충남 청양, 경남 산청 지역에서 생산한 잣, 밤, 고로쇠, 곶감 등의 임산물을 시중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또한 행사장에는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림경영 컨설팅과 임산물 재배기술을 안내했으며, 임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향후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충북괴산에 위치한 ㈜뭐하농에서 ‘2024년 농식품부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4일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주요 정책을 국민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사회누리망(SNS) 등을 활용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5여명의 대학생, 주부 등 일반 국민을 선발해기자단을 운영해 왔다.올해는 총 163명이 정책기자단에 지원한 가운데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콘텐츠 기획안 등을 토대로 최종 34명을 선발했다. 정책기자단의 내실강화를 위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주요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700원대에 진입했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6원 상승한 리터당(L) 1627.1원을 기록했다.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 후 1월 다섯째 주부터 반등을 시작했으며 경유 판매가격 역시 16주 연속 하락한 뒤 1월 다섯째 주부터 반등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L당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시행 6년을 넘기고 있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와 관련해 본래 도입 취지처럼 지역균형발전의 순기능도 일부 있지만, 획일적인 기준이 적용되기에 향후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에 따라 도입됐다.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원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지난 2018년 18% 비중으로 시작된 제도는 그동안 5년에 걸쳐 매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해부터 3년 동안 운영되는 제4기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본격 출범했다. 기술발전과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현장수요 중심의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비전도 선언했다.ISC는 산업별로 사업주단체, 기업, 협회, 근로자단체 등의 관계자가 모여 산업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개발·개선하는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지난 2015년 첫 출범했으며, 3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기에 올해 출범한 제4기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과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우체국보험과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줁비서비스 사업을 연계해 국민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협약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직원 및 우체국FC(보험설계사) 대상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국민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및 양 기관 제도 홍보 협력 ▲노후준비 상담 관련 교육 과정 지원 등이다.이번 협약으로 전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