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순위에도 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시가총액 2위, 3위를 지킨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이 주춤하는 사이 대시(DASH), 도지코인(DOGE)과 같은 코인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11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오후 12시 30분 현재 196달러(약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오후 9시 30분경 200달러 하단까지 무너지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
“전세계 게임 시장이 900억달러 규모입니다. 그런데 그 중 200억달러 정도는 불법 암시장 거래로 손실되고 있어요. 게임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하면 이러한 불법 거래나 해킹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엔진의 도전은 거기서 시작된거죠”게임과 가상화폐, 그리고 블록체인. 이들은 같은 듯 다른 듯, 묘하게 닮았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 게임머니에 비유되기도 했으며 게임 아이템과 가상화폐 모두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도 비슷했다. 초창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어온
같은 교실, 같은 수업, 같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도 각자의 이해도는 다르다. 어떤 학생은 100% 이해하는 반면 조금도 따라오지 못 하는 학생도 있다. 선생님은 모든 학생의 수준을 아우를 수 없고 학생들 역시 자기 수준에 딱 맞는 강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소위 말하는 ‘1타’ 강사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수험생에겐 ‘내게 맞는 맞춤형 강의’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에듀해시(EduHash)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평소 자주 보는 영화와 취향을 분석해 유저 맞춤형 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엔진(Enjin)이 세계 최초로 게임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는 가상화폐 지갑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게임에 접속해야만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 틀을 깨고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아이템 관리는 물론 해킹 위험도 낮췄다는 설명이다.엔진이 이번에 출시한 가상화폐 지갑은 새로운 ERC-1155 이더리움 토큰 표준과 ERC-721토큰을 지원하는 ‘엔진 스마트 월렛(Enjin Smart Wallet)’이다. 이 지갑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과 같은 주요 가상화폐는 물론 블록체인
월가 투자은행(IB) 최초로 비트코인 전담 트레이딩 데스크를 만들었던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거래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가상화폐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던 골드만삭스의 철회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에 ‘큰 손’유입 기대감도 꺾이는 추세다. 기관투자가 ‘엑소더스’ 공포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담 드레이딩 데스크 개설 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측은 “현재 가상화폐 시장 규제 환경이 불
비트코인이 8월 한 달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뒤 9월 들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7300달러 위로 올라서며 한 달여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상승세를 두고 전문가들은 하반기 가상화폐 시장이 안정될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0% 오른 7236달러(약 80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5998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전날 7300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거래실명제를 도입한 지 반 년이 지난 가운데 정책 실효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금세탁과 탈세 방지를 위해 도입한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오히려 거래소 거래량만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실명제를 도입 중인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이른바 ‘빅4’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거래량 기준으로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1,2위를 다투던 빗썸과 업비트는 최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힐스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에서 비트코인 채굴 어플리케이션을 금지 조치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몇몇 앱은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30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가상화폐 채굴 앱 수십여 개가 여전히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오네온마이너(NeoNeonMiner), 크립토마이너프로(CryptoMinerPro), 비티씨마이너풀
개인 투자가 위주로 흘러갔던 가상화폐 시장의 중심축이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물론 자산운용, 헤지펀드 등 굵직한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전문 투자업체에서 기관투자가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큰 손’을 모시려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표 자산운용사인 모건 크릭(Morgan Creek)은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에셋(Bitwise Asset)과 공동으로 가
가상화폐 거래소 순위 선정의 기준이 되는 ‘하루 거래대금’이 상당 부분 부풀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 가상화폐 정보업체 중 하나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제공하는 상위 100개 가상화폐 거래소 중 70곳 이상이 실제보다 더 많은 거래규모를 사이트 상에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가상화폐 리서치업체인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BTI)는 보고서를 통해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순위가 왜곡됐다고 분석했다. B
비트코인 가격과 신흥국 위기 상황이 정비례 관계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신흥국 증시와 통화가치 향방이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것. 이를 토대로 향후 비트코인 가격 추이는 신흥국 시장의 반전 여부에 놓여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7일(이하 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문가인 토머스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는 미국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신흥국 시장은 중요한 상관관계(important correlation)에 놓여 있다”며 “두 시장 모두 올 초 정점을 찍은 뒤
이번 주(8월 27일~31일)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달러 강세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양국간 2차 관세부과안이 발표되면서 무역분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가시적 성과없이 마무리된 후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
북한이 오는 10월 평양에서 첫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2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10월 1일부터 양일간 ‘블록체인 국제회의(Korean International Blockchain Conference)’를 열고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을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스페인 친북단체 ‘조선친선협회’와 스페인에서 블록체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크리스토퍼 엠스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행사다. 양일 간 회의가 끝난 10월 3일에는 북한 기업들과의 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또 다시 거절했다. ETF 전문기업 프로셰어즈(Proshares)가 신청한 상품을 포함해 무려 9개 상품을 한꺼번에 반려했다. 비트코인ETF 승인을 두고 SEC의 회의적인 태도가 이어지면서 연내 상품 승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현재 승인여부를 검토 중인 9개의 비트코인ETF 상품에 대한 승인을 거절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절 대상이 된 상품은 프로셰어즈와 그라나이트셰어즈(Gr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전체적인 핀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임 전 위원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블록페스타2018’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규제 혁신을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은산분리 완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이는 다행이다”라며 “전체적인 핀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
살인적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가 최근 가상화폐를 두고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법정 가상화폐 ‘페트로’를 통해 100만%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을 잡고자 나섰고,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휴지조각이 된 자국 통화 대신 가상화폐 투자에 매달리고 있다. 금융위기가 계속되면서 인구 3157만명의 베네수엘라는 전세계에서 비트코인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국가로 올라섰다.21일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댄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베네수엘라 법정화폐인 볼리바르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가상화폐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가상화폐 광풍의 정점이었던 올 1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가상화폐 과세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상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가치가 치솟는 만큼 그에 맞는 규제나 관리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도였다.그 후 7개월이 지났다. 정부는 아직 가상화폐 과세 방안은 커녕 가상화폐의 정의조차 내리지 못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20일 오전 10시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격이 6500달러 위로 올라섰고 국내 거래소에서도 75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7% 오른 6517달러(약 731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8% 오른 301.74달러에, 리플은 7.07% 오른 34센트에, 비트코인캐시는 573.4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테더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경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터키가 미국 국채를 대량 매각하고 나섰다. 미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세계 각 국이 경쟁적으로 사모으는 채권이었으나 최근 공급량이 늘면서 인기가 시들해진데 이어 급매도 마저 이어져 미국채 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채 매각은 (미국채)세계 최대 보유국인 중국과 최근 리라화 폭락에 직면한 터키가 주도한만큼 이들 국가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터키는 리라화의 안전장치인 미국 채권 보유량이 줄게됐고 중국의 경우 미국채가 폭락(금리상승)
올해 가상화폐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음에도 가상화폐 거래소 수익은 오히려 두 배 이상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났고, 중개 역할을 하는 거래소가 이 과정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19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샌포드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 & Co)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가 전년대비 122% 증가한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수익은 18억달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