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 및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전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 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을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이 포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25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JD)파워는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가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643점으로 전체 1위를,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TXI 조사는 2022년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이 최종 인가되면서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쌍용자동차는 2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최된 회생채권 등의 특별조사 기일과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파산1부 서경환 수석부장판사)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돼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쌍용자동차 관계인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상거래 채권단 구성원인 현대트랜시스와 희성촉매가 회생계획안에 찬성 의견을 내면서 인수 마무리와 회생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25일 쌍용차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가 이날 상거래 채권단 대표단에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는 위임장을 제출했으며 이어 희성촉매도 찬성 의견을 전달했다.쌍용차의 회생채권액은 신고기준으로 5655억원으로 의결권이 없는 미확정 구상채무 347억원을 제외하면 5308억원이다. 이 중 희성촉매와 현대트랜시스가 보유한 500억원의 채권액은 전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전동차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이 발주한 7557억원(약 5억6320만 달러) 규모의 카이로 2·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이집트의 신규 민관합작 철도차량 제작업체 ‘네릭(NERICᆞ)’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수주한 것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8802억원(약 6억5600만달러)이다.이 중 현대로템 지분은 전체 사업 규모의 86%며 네릭의 지분은 나머지 14%에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스웨덴 전기 수중익선 보트 업체인 칸델라에 다년간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폴스타는 칸델라와 자동차·해양 산업 분야의 선도적 EV 브랜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공통 가치로 공유하고 있다고 이번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칸델라의 전기 보트는 컴퓨터 제어 방식으로 선체 아래에 날개를 달아 수면 위로 들어 올려 마찰을 줄이고 수면 위를 날듯이 기동하는 수중익선으로 기존 모터보트 대비 고속 기동에서 최대 8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스타트업이다.※ 팹리스(fabless): 시스템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보스반도체는 올해 설립되어 차량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설계 △CPU 및 그래픽 △고속 신호 인터페이스 등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팹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를 필두로 내년까지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차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부터 볼보, 폴스타, 중국 BYD까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신차를 국내 시장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차는 22일 아이오닉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지난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라인업이다.아이오닉6는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 국내 신기록을 세웠다.아이오닉6의 가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 분할에 이어 인원 감축까지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너럴모터스(GM) 등이 기존 체제에서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리는 전략과 대비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포드가 3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인도 지역 직원들이 대상이며 이 중 2000명은 정규직. 나머지 1000명은 하청업체가 파견형식으로 고용한 직원들이다. 해고 대상자에 대한 통보는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포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신제품 ‘아이오닉 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현대자동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라인업이자 기존 SUV 위주였던 전기차의 틀을 깨는 스트림라이너 유형의 모델로 선보였다.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제네시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엑스(X)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올해로 71회째를 맞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자동차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클래식카, 콘셉트카, 신차 등이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의 외장 디자인을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먼저 공개한 바 있다.제네시스 CCO(Chief C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중국 전기차기업 BYD가 일본에 이어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운 BYD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BYD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전기 세단 ‘실’을 비롯해 ‘돌핀’, ‘아토’, ‘카르페’, ‘파리’, ‘헤일로’ 등 6개 차종의 국내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 7월 일본 시장 진출을 발표한 데 이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해 2003년 소규모 국영자동차 제조사를 인수, 상용차량 등 전기차까지 사업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본은 시동이 늦었다. 일본 대표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마찬가지다. 이제서야 전동화 라인업이 국내에 상륙했다.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BEV) ‘UX 300e’와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2세대 ‘NX’가 주인공으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라는 전동화 전략의 선봉이다. 이 중 UX 300e를 통해 순수 전기차에 대한 렉서스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렉서스 최초의 콤팩트 SUV 모델인 UX의 외관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스핀들 그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대 중국 산업 경쟁력 제고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양면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미국과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되 중국시장에서의 지위가 약화되지 않도록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중국과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75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중국 바이두가 완전 자율주행 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중국 빅테크기업 바이두는 최근 충칭시와 우한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영업허가를 받았다. 운전기사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만으로 주행 가능한 방식이 중국에서 처음 도입된 것이다. 바이두는 해당 지역 일부 구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5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베이징, 광저우 등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두는 지난해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미니 코리아가 17일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 모델인 ‘미니 레솔루트 에디션’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에디션은 뉴 미니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3-도어 해치 레솔루트 에디션 쿠퍼 및 쿠퍼 S’, ‘미니 5-도어 해치 레솔루트 에디션 쿠퍼 및 쿠퍼 S’, ‘미니 컨버터블 레솔루트 에디션 쿠퍼 및 쿠퍼 S’ 총 6종이다.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에만 사용되던 ‘레벨 그린’ 외장 컬러가 일반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레솔루트 에디션은 미니 고유의 보닛 스트라이프를 새로 선보이는 레솔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서비스를 탑재한 신형 ‘XC40’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국내에 4년 만에 선보인 신형 XC40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로 브랜드 라인업 최초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과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특히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 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폴스타가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를 2026년 ‘폴스타 6’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폴스타 6는 폴스타가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한국은 오는 9월 26일부터 가능하다.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최고경영자)는 “수많은 고객들과 언론이 보여준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이 환상적인 전기 로드스터의 생산을 현실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폴스타 6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루프를 내렸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맞는 스릴이 완벽하게 조합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지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을 통과시키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공략이 걸림돌을 맞았다. 추진 중인 현지 생산기지 가동도 노조 반발에 부딪혀 진통이 예상된다.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4400억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달러 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086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7%, 71.6%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4.4%, 133.2% 증가한 수치다.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