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부터 미국 전기차 생산기지를 거점삼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주요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현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시장 지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그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개최했다. 급격한 시장 전동화 흐름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HMGMA 부지 현장에서 열린 이날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0년대 현대차 인기 차종이었던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세대 싼타페를 내년 8월경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위장막을 씌운 차량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예상 랜더링이 공개됐다.유튜버 ‘뉴욕맘모스’, ‘하이테크로’ 등이 공개한 랜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차기 모델은 기존 대비 커진 차체와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유력하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슈퍼카 브랜드의 초고성능 SUV 출시가 이어지며 공간 실용성과 함께 슈퍼카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국내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페라리를 지난 21일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레이싱 성향의 2도어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깨고 보다 높은 지상고와 4개의 문을 가진 SUV 성격의 모델이다.페라리는 지난달 14일 푸로산게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SUV라는 표현 대신 4도어 4인승의 새로운 세그먼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4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올해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자동차 29조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1518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경상이익 2조420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현대차의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G90는 현대자동차그룹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도 가장 최상급 모델로 자리하고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고급 승용차였던 에쿠스와 EQ900 계보를 잇는 4세대 모델로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됐다.현대차그룹 고급차의 정점에 있을 뿐 아니라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진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이미지를 좌우할 모델이기도 한 만큼 G90는 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전략적 차종이기도 하다.시승을 위해 만나본 G90는 보수적이면서 단정한 모습이었던 전 세대와 달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폴란드가 한국의 보병 전투장갑차 ‘레드백’(AS-21)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총 25조원 규모의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에 이어 한국 다연장로켓 ‘천무(8조5000억원 규모)’ 도입을 최근 결정한 바 있다.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체 개발 장갑차 ‘보르숙(BORSUK)’의 보완 수단으로 한국 보병 전투 장갑차 ‘AS-21’을 고려하고 있다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밝혔다. AS-21은 레드백의 개발 단계 명칭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지난달 14일 글로벌 공개된 푸로산게는 21일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된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국내 취채진 등을 대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페라리는 혁신적인 레이아웃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게임 체인저’라고 푸로산게를 소개했다.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는 푸로산게는 성능,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한다. 페라리의 상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 선정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기아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친환경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개발하고 연계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PBV 시장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기아는 21일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CJ프레시웨이 정성필 대표이사, 기아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CJ프레시웨이 김진중 유통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국산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SUV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세단 차종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택지가 좁아졌다. SUV 전문 브랜드로 정체성을 분명히 한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한 국산 완성차업계가 세단 시장을 뒷전에 둔 모양새다.특히 현대차그룹이 주름잡던 국내 세단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 선택지를 제공하던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현재 판매 라인업에 각 1종의 중형 세단만을 배치해 구색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이들 차종 모두 출시된 지 7년차에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공적인 전동화 체제 구축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정부,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았다.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19일 GM의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원공장에서 기념식을 개최, 최근 창원공장에 진행된 대규모 시설 투자의 세부 현황을 공개하고 GM의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GM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를 기념하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의 생산을 위해 최신식 설비투자가 진행된 창원공장을 바탕으로 향후 GM의 한국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신형 모델을 19일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 이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시대에 맞게 변화를 거듭해 왔다.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했다.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 감성과
[한스경제=김성욱 기자]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새안그룹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새안그룹은 말레이시아 투자지주회사인 EPMB그룹(EPMB Manufacturing Berhad)과 연간 2만대 규모의 전기차 양산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A에 따라 새안은 EPMB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설계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새안의 'WID-U' 디자인을 이용해 A클라스 SUV를 개발하고 EPMB에서 양산하는 방식이다.또 양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7월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현행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에 스포티한 R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하고 4륜구동 4모션 시스템을 더해 디자인 감각과 주행성을 강화한 모델이다.아테온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아테온은 이전 모델 대비 날렵해진 패스트백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 등을 매력으로 앞세웠으며 2.0 TDI R라인 4모션,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을 추가 출시해 총 3종의 트림 패키지로 선택권을 제시한다.신형 아테온 2.0 TDI R-Line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미국 수소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밀턴의 사기 혐의 네 가지 가운데 세 가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앞서 연방 검찰은 니콜라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밀턴을 최대 20년형의 증권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를 속였다는 혐의다. 밀턴 변호인단은 재판과정에서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기술을 이미 완성한 것처럼 표현한 것은 회사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토레스가 출시 3개월 동안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쌍용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15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토레스의 7~9월 총판매량(출고 대수)은 9799대로 집계됐다. △7월 1587대 △8월 3431대 △9월 4781대다. 같은 기간 국내 SUV 판매량은 △기아 쏘렌토 1만8743대 △르노코리아 QM6 8297대 △제네시스 GV70 6792대 △현대자동차 싼타페 6578대 순으로 나타났다. 토레스가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토레스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9월 자동차산업이 지난달에 이어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2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생산 34.1%(8월 21.0%), 내수 23.1%(8월 1.0%), 수출 27.5%(8월 29.1%)·수출액 34.7%(8월 35.9%) 등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업부는 "전년 동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자동차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 심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8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기아 노사는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 만이다. 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무상주 49주 지급 등이다.이외에도 노사는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PBV 등 미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정의선 회장 취임 2년째를 맞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 달성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 선도주자로의 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는 14일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 체제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고성능차와 프리미엄차 시장을 두루 공략해온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량 톱3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현대차그룹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9000대로 토요타그룹 513만8000대, 폭스바겐그룹 400만6000대에 이어 3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