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가요계 역시 화제성을 함께 누리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올림픽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직접 응원송 제작에까지 참여하는 등 올림픽을 맞는 분위기도 각양각색이다.■ 성화봉송으로 시민들과 함께!몬스타엑스, 빅스의 레오와 엔, 우주소녀, 이승철, 전소미, 정진운 등 많은 스타들은 직접 거리로 나갔다.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는 의미 있는 행보에 함께하게 된 것. 올림픽 성화를 봉송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지점이다.몬스타엑스는 지난 13일
한국 영화 풍년이다. 다음 달 설 연휴 시즌에 맞춰 한국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며 관객 장악에 나선다.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가장 많이 모은 작품은 ‘골든슬럼버’(2월 14일 개봉)다. 지난 2008년 일본 서점대상, 같은 해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한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작 '골든슬럼버'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영화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다.‘골든슬럼버&rsqu
‘김희선을 넘어라?’안방극장 여배우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고현정부터 이보영, 김남주까지 라인업도 화려하다. 지난해에는 이영애, 고소영, 김희선 등이 40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김희선은 JTBC ‘품위있는 그녀’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김희선에 이어 2018년 안방극장 여풍을 일으킬 주인공은 누가 될까.조용한 카리스마 고현정고현정은 처음으로 변호사 연기에 도전했다. SBS 수목극 ‘리턴’을 통해서다. ‘리턴’은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눈에 띄는 20대 여성 배우들의 독보적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태리·김고은·박소담이 그 주인공이다.‘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김태리는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다. 영화 ‘아가씨’(2016년)로 주목 받은 김태리는 약 1년 6개월 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충무로에 자리매김했다. 스크린 데뷔 전 연극배우로 활동한 김태리는 무대에서 익힌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연극계에서는 “김태리를 영화에 빼앗겼다”
새해에도 가요계에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 2 출연진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레인즈, 엔플라잉, 더 이스트라이트, 청하, JBJ, MXM 등 ‘프로듀스 101’ 출신 소속 그룹 컴백하거나 컴백 앞두고 있다.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유회승은 최근 엔플라잉에 합류해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등 4인조에서 5인조로 밴드를 재편한 엔플라잉은 한층 더 펑키한 사운드의 신
서브 여주인공들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신혜선은 만년 서브 여주에서 메인 여주로 발돋움했다.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시청률 40% 여신으로 거듭났다. 서지혜는 KBS2 수목극 ‘흑기사’에서 메인 여주 신세경보다 주목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KBS 안방극장에 서브 여주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시청률 40%의 여신 신혜선신혜선이 KBS 드라마의 구세주로 등극했다. ‘황금빛 내 인생’ 시청률 40%의 일등공신이나 다름없다. 극중 서태수(천호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도전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나만 아는 가수’로 인디계에서 떠오르는 샛별 문문을 영입하며 음악적 외연 확장에 나섰다.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해 케이윌, 유승우 등 발라더와 매드클라운, 샵건 등 래퍼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혀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또 한 가지 실험이다.문문이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새 레이블 하우스 오브 뮤직이다. 하우스 오브 뮤직은 작가주의를 모토로 설립된 스타쉽의 신규 레이블이다. 가수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의 뮤지션들을 두루 망라하는 레이블이
2017년 한국영화는 ‘택시운전사’ ‘신과 함께-죄와 벌’ ‘공조’를 제외하고 많은 대작들이 외면 받았다. 상반기부터 주춤한 한국영화의 약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졌다. 연말 빅3로 불린 ‘강철비’ ‘신과 함께’ ‘1987’이 선전 중이나 그 동안의 부진을 씻기는 역부족이다. 다가온 2018년, 한국영화는 지난 해의 아픔을 씻고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관객 확보에 나선다. 4대 투자 배급사인 CJ E&M&midd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연예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불편부당한 연예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수시로 노크 중이다. 엑소(EXO) 팬들의 MAMA(Mnet Asian Music Awardsㆍ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폐지 및 박수진 연예인 특혜 논란 등이 그렇다. 이와 함께 블랙리스트 등 적폐 청산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뤄졌다.청와대 국민청원 코너는 지난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신설됐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 아래 직접민주주의를 실험하는 창구로서 많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방시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윙스투어’ 마무리 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들이 급속도로 성장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팬들이나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분석한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지점으로 ‘쩔어’를 들 수 있다. ‘쩔어’가 유튜브에서 리액션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들에게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 그간 쌓여 있던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들이 결집하고 소위 ‘영업(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다른 이들에게 적극적으
해체한 씨스타의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멤버 소유가 13일 첫 번째 솔로 앨범 ‘소유 더 1st 솔로앨범 파트.1 리:본’을 공개하며 가수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그룹이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 또 배우로 씨스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소유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 구석구석에 다 내 손길이 묻어 있다. 한 곡, 한 곡 신경을 많이 써서 마음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며 앨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긱스, 정기고 등 여러 뮤지션들과 컬래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는 2017년도 역시나 희로애락이 교차했던 1년이었다. 연예계 안팎에 좋은 일이 일어나면, 반대로 슬픔과 아쉬움이 남는 한 해이기도 했다. 올 한해 연예계에 일어난 10가지 이슈를 통해 연예계를 되돌아봤다.■ BTS 신드롬방탄소년단의 질주가 무시무시하다. SNS 공간에서의 무서운 인기로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이후 파죽지세로 미국 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다. 지난 달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올라 ‘DNA&rs
미국 유명 토크쇼에 한국 아이돌 그룹이 등장해 노래를 부른다. 파란 눈, 금발 머리의 소녀들은 이들의 무대에 열광하며 한국어 노래를 ‘떼창’한다. 바로 방탄소녀단(BTS)의 이야기다. 올림픽위원회는 국가마다 릴레이로 엑소 찬열의 생일을 축하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의 광고가 걸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속속 펼쳐지고 있다. 이전과 다른 아이돌 그룹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방탄소년단은 ‘진짜’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연말을 맞아 가요계가 공연 준비로 분주하다. 크리스마스 등 휴일이 포진한 데다 연말은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때이기 때문. 전 연령층 두루 즐길 수 있을만한 공연부터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콘서트까지. 연말 볼만한 공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겨울엔 역시 발라드‘겨울=발라드’라는 공식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이적, 윤하, 케이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발라더들이 연이어 연말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콘서트는 물론 시즌을 겨냥
2017년 한국영화는 부진했고 외화는 날개를 폈다.천만흥행작 ‘택시운전사’를 제외하고 800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영화가 없을 정도로 대다수 한국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 반면 외화의 경우 ‘스파이더맨: 홈커밍’(725만 명) ‘미녀와 야수’(513만 명) ‘토르 라그나로크’(484만 명) ‘겟 아웃’(213만 명) 등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 시장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 2018년도 역시 할리우드 영화의 공습이 계속돼 한국 영
‘죄수복 입고…경찰 출동까지 실화냐?’요즘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각종 이벤트로 화제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상파 3사에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가세해 시청률 전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방송 전 열리는 제작발표회로 시선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SBS 월화극 ‘의문의 일승’과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막영애16)는 천편일률적인 제작발표회 행사에 웃음으로 숨통을 틔웠다. JTBC 금토극 ‘언터처블’ 제작발표회는 경찰이 출동하
2일 ‘멜론 뮤직어워드’를 끝으로 음악 사이트가 주최하는 연말 가요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해외로 시상식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시도도 있었고, 국내에 집중하며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한 시상식도 있었다. 올해 열린 가요 시상식들의 특징을 살펴봤다.■ 글로벌 시상식으로 첫 발연말 가요 시상식의 스타트를 끊은 행사는 지난 9월 열린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소리바다 어워즈)였다.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한 ‘소리바다 어워즈’는 지난 9월 20일 서울 송파구
추적 스릴러 3파전이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스릴러 영화 3편이 29일 개봉해 관객 몰이에 나섰다.1934년 출간한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차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원작의 작품성이 탄탄하다.영화는 정통 추리 스릴러만의 묘미와 감동을
KBS2 수목극 ‘매드독’의 뒷심이 무섭다. 종영을 단 2회 남겨 두고 연이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막판 탄력을 받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친절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인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지난달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매드독’은 사실 처음부터 주목받지 못 했다. SBS 종영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워낙 탄탄하게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데다 KBS표 장르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그리 높지 않았다.그랬던 ‘매드독&
아이돌 가수의 연기 도전이 더 이상 화제가 되지 못하는 시대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났고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관대해졌다. 이는 곧 ‘연기돌’이 예상 외로 눈에 띄는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상업영화 주연으로 관객을 찾은 엑소 도경수와 애프터스쿨 나나는 ‘연기돌’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이들 중 대표 아이돌이다. 도경수는 ‘7호실’(15일 개봉)에서 기존의 바르고 착한 이미지를 벗었다. 극중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