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3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회식 전 대회 첫 번째 공식행사인 선수단 입촌식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개최된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선수단입촌식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선수단과 체코 선수단이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선수단입촌식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공식 환영행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를 담은 공연이 열린다.선수단입촌식은 올림픽과 동일하게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희롱 사건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해명 입장을 내놓았다. 3일 한 매체는 "평창올림픽 스키종목 전문운영요원으로 일해 온 A(30ㆍ여)씨는 준비기간인 지난해 8~9월과 올해 올림픽 기간 중 팀장인 B(48ㆍ남)씨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사전 준비기간 동안 조직위원회는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A씨에게 팀장인 B씨, 남성인 부팀장 D씨와 숙소를 함께 사용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D씨가 개인적인 문제로 빠지면서 남녀 단둘이 남게 됐으나 조직위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 선수촌에 입촌했다.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은 오전 11시 평창선수촌에 도착해 AD카드 등록 절차를 마치고 평창선수촌에 입촌 했다. 본진에는 훨체어컬링을 제외한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참가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6일 합류한다.선수단 본진에는 알파인스키•스노보드 각 4명, 크로스컨트리스키 6명, 아이스하키 17명 등이 포함됐다. 선수단 본진의 기수 역할은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인 한민수가 맡았다. 한민수는 200
“동네 아저씨요.”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최문순(62) 강원도지사에게 앞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으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한순간 웃음이 돌았다. 인간 최문순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유를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최 지사는 “참 부러운 게 유럽 같은 곳에 가면 총리나 대통령이 혼자 돌아다닌다”며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상당한 상징성을 지닌다. (그들처럼) 권위를 내려놓고 동네 아저씨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피라미드 방식의 시대는 끝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누구보다 바빴던 사람이 대회 호스트였던 최문순(62) 강원도지사다. 하루에 많게는 30분 간격으로 최대 16개의 행사를 치르느라 눈 코 뜰 새가 없었다. 그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강원도청 관계자는 “요즘 JYP(박진영 사단)의 수지보다 바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런 걸 좋아하신다”며 “강원도 지방 사람의 강단이라고 할까.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강행군도 다 소화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언론인 출신의 최 지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타투로 새긴 미국 선수들이 화제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벤 퍼거슨과 카일 맥이 그 주인공이다.맥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시술대에 올라 오른쪽 팔에 타투를 새기고 있는 퍼거슨의 모습이 담겼다.퍼거슨이 아픔을 참으며 새긴 타투는 보드를 타고 있는 ‘수호랑’이었다. 완성된 타투를 확인한 퍼거슨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해당 시술을 맡은 타투이스트는 동아닷컴에 “퍼거슨과 맥이 다녀갔다. 두 선수 다 수호랑을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여자 컬링 대표팀에 포상금 1억2천만원을 쾌척할 예정이다.휠라코리아는 28일 "평창올림픽 은메달 획득으로 국민에 큰 기쁨을 안긴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 국민적 성원에 뜻을 함께하고자 이번 포상금을 지급한다, 3월 중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경북컬링협회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휠라는 2012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한 뒤 꾸준히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에 경기복, 용품 일체를 후원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스킵 김은정의 무릎에 박힌 휠라
‘다음은 우리 차례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역대 최다인 17개 메달로 종합 7위에 올랐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4년 동안 평창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모든 것들을 평창에 쏟아냈다. 메달 획득으로 정점에 오른 선수들 뒤로 깜짝 활약을 펼친 차세대 기대주들이 4년 뒤를 기약했다. 큰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을 발판 삼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을 예고했다.효자 종목인 빙상에서는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
“영미~.”경북 의성의 '마늘 소녀'들을 스타로 만든 단어다. 한국 여자 컬링 경기 중 리드 김영미(27)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이 자주 전파를 타면서 유행어가 됐다. 외신들도 마늘이 유명한 의성 출신의 대표팀을 ‘갈릭 걸스’라 칭하며 ‘영미가 2018년 가장 유명한 이름이 됐다’고 조명했다.17일 간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주는 말들이 쏟아졌다. 올림픽의 주인공인 선수들은 입담도 금메달감이었다.
17일 동안의 대장정 ‘제 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은 눈과 얼음 위를 달리며 선전했고 관중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모두가 축제를 즐겼다. 2018 평창올림픽은 개막 전 우려를 불식시키며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 다 잡아냈다. ◇ 개막 전 우려 딛고 흥행 성공이희범(69)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개막 100일 전부터 입장권 구매 독려에 힘썼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당시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올림픽 준비 시작 과정부터 난관이
한국 선수단은 17일간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불굴의 도전 정신과 빛나는 팀워크를 보여줬다.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은 금빛 역주로 모두를 열광시켰다. 지난 10일 열린 3,00m계주 준결승에서는 이유빈(17ㆍ서현고)이 총 27바퀴 중 겨우 4바퀴를 돌던 상황에서 넘어져 상대 팀들과 간격이 한 바퀴 가까이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최민정(20ㆍ성남시청), 심석희(21ㆍ한국체대), 김예진(19ㆍ평촌고)이 뒤를 든든히 받쳐주면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는 기적의 레이스를 펼쳤다. 위기 상황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저력을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스포츠 외교’가 활발히 이뤄진 대회로 평가된다.대회가 열리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에는 군사적 긴장감이 팽배했다. 따라서 치안, 보안 문제가 거론되며 과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달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대회를 마친 결과 평창 올림픽은 하나의 커다란 스포츠 외교의 장을 제공해 세계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평창 외교’의 시작은 여자 아이스하키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6일 “지난 24일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등록,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45개국이 참가했던 지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대회보다 4개국, 23명의 선수가 늘어난 것이다.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설상종
“시작인가 싶었는데 끝이라니 시원섭섭합니다.”지난 24일 밤 이승훈(30ㆍ대한항공)의 매스스타트가 열린 강원도 강릉의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강릉 오발)에서 만난 여성 자원봉사자 윤모씨(20)는 “고생스럽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렇게 올림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내 인생에서 또 있겠어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며 이렇게 말했다.25일 폐막식장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김모씨(22ㆍ여성)가 “집에 빨리 돌아가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에게 바톤을 넘겨받은 반다비가 패럴림픽 알리기에 나섰다.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개회식에 출연하는 반다비 탈인형 착용자를 대국민 모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국민 반다비는 식전 개회식에 참석하는 손님과 선수를 맞이하고, 공식행사에도 참여하여 패럴림픽의 의미를 더욱 부각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국민 반다비 모집정보는 대회 공식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이벤트게시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비인기 종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만큼 여러 종목의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메달 종목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건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경기에는 우리 삶의 철학이 들어있다고 믿는다. 혼연일체가 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예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남북 단일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이어받는다.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평창 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다. 50여 개국의 선수 600여명과 임원 등 총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강릉과 평창, 정선이 축제의 장이 된다.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은 아직 없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 대한
세계 스포츠인들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은 평창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선수들의 간절한 열망으로 이뤄진 2018 평창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완성했다.◇최초이름도 생소한 스켈레톤에서 외로운 싸움을 한 청년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윤성빈(24)이 지난 16일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아이언맨 헬멧을 쓴 윤성빈은 난제였던 마의 9번 구간조차 일직선으로 통과하며 완벽한 주행을 펼쳤다. 한국에서 처음 썰매 종목을 개척한 강광배(45ㆍ한국체대 교수) MBC 해설위
2018 평창올림픽이 한국의 동계스포츠 새 역사를 알리며 막을 내렸다.‘눈과 얼음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은 1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25일 오후 폐막했다. 다음 올림픽은 2022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 종합 4위를 목표로 했다. '숫자'로 보면 목표 달성은 실패다. 종합 순위 7위에 그쳤지만 금 5개, 은 8개, 동 4개 등 17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의 메달을 수확했다. 메달 개수보다 더 의미 있는 성과도 얻어냈다. 동계
눈과 얼음판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승패를 떠나 결과는 아름다웠다. 승자는 패자에게 격려를,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17일 동안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눈물, 환희 등은 감동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다. 축제가 끝났어도 명장면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민족의 아리아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채 20여일 밖에 안 남긴 상태에서 남과 북의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하나가 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5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남게 됐다.새라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