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 선도국의 친환경 규제와 나이키, ZARA, H&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납품 요구 등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대전환 흐름에 직면해 있다.이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섬유패션 업계로서는 변화하는 세계 섬유패션시장 참여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18일 재활용성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 '페트클리어(PET CLEAR)'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을 검증하는 기관인 리사이클래스(RecyClass)로부터 제품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리사이클래스는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 및 적합성을 확인해 재활용 등급을 결정한다.롯데케미칼의 ‘페트클리어 소재 패키징’은 페트(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가장 우수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은 18일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국내 화학회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화학산업군에서는 109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화학회사로는 SK케미칼이 유일하다. SK그룹 내에서는 5번째 SBTi 승인 획득이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은 18일 다수의 풍력 자원을 포함한 혼합자원의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전력중개사업) 등록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해줌은 지난 8월 국내 최초 혼합자원 등록에 성공한 이후로 두 번째 등록에 성공했다.해줌 측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데 특히 풍력의 경우 발전량을 예측하는 게 더욱 까다로운 편”이라며 “최근 등록된 발전원별 1:1 비중의 혼합자원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줌의 1호 혼합자원 역시 3개월 연속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의 이행점검을 위한 제3기 국민평가단을 구성하고, 18일 오전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민평가단은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국민의 참여를 늘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1년부터 도입됐다. 19세 이상 국민 5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제3기 평가단은 기후위기 적응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기후위기 적응 교육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기후위기 적응 교육 과정은 지난 6월 19세 이상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공공기관 RE100’ 실현과 관련해 현실적인 제약들과 이에 대한 대안이 본격 논의됐다.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원장 김혜애)은 지난 7일 ‘공공기관 RE100’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한 현황조사(에너지사용량, 태양광 잠재량 등)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경기도와 공공기관 관계자 30여 명(RE100 책임관, 본부장급)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RE100 현황조사 결과 및 향후 추진전략, RE100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UAE 및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기후변화로 겨울에도 많은 비가 올 수 있는 만큼 여름철 홍수 대응 수준으로 호우에 대응하고 있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이날부터 이틀간의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해 기관별 대응 상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매년 5월 15일~10월 15일) 종료 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열리는 호우 대책 회의로 겨울철인 12월에 개최된 역대 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글로벌 해사업계는 2050년까지 탈탄소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여러 연료들이 등장했다. 그중 궁극적인 방안으로 ‘수소’가 떠오르자 과도기적 운송연료 대안으로 '액체수소'와 '암모니아'가 제시됐다.노길태 한국선급(KR) 수석은 “암모니아와 액체수소 등 각 연료별 경쟁력은 여러가지 상황과 적용분야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현재는 두 가지 연료 중 무엇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에는 블루암모니아가 압도적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글라스가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KCC글라스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강현민 KCC글라스 여주공장 기술담당 상무를 비롯해 협약 참여 16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KCC글라스는 미세먼지 고농도인 기간에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저감해 수도권의 대기질을 개선해 나간다. 이를 위해 KCC글라스 여주공장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일본 최대 해상풍력 건설사인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장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NSE는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NSC(Nippon Steel Corporation)의 자회사로 해상풍력과 플랜트 건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NSE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공급분야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하부구조물부터 해상변전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법인 세아윈드가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이 발주한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노퍽 뱅가드(Norfolk Vanguard) 프로젝트’에 약 1조4900억원(약 9억파운드) 규모의 XXL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는 영국 남동부 해안에서 47km 떨어진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프로젝트 발전용량은 2.8GW 규모로 약 195만가구에 필요한 일일 전력 사용량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충남도청, 보령시청, 한국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일 보령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정철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대표, 박성수 아이에스티이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의 본격적인 수행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당초 폐막인 12일(현지시간)을 하루 넘겨 13일 폐막했다. 탈화석연료에 대한 치열한 논의 끝에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에 합의했다. 탈화석연료라는 큰 틀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당초 논의됐던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가 아닌 '감축'에 그쳤다는 평가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서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SK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관람객들이 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폐회가 하루 지난 가운데 화석연료에 대한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석유 시대의 궁극적인 종말을 알리는 시작이라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0여개 국가의 대표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기로 동의했다.2주간의 치열한 협상 끝에 두바이에서 체결된 이번 합의문은 투자자와 정책입안자들에게 이제 전 세계가 화석연료와의 단절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는 신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아가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PPA 협약으로 기아는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 권고 수준인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이날 협약식에는 기아 기업전략실 정의철 전무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 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며,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이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오만(Oman) 초대형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UAE Dutc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인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수도)에서 하이드롬(Hydrom社,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인 789개 기관의 2022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391만톤(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확인됐다. 13일 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발표, 기준배출량 554만톤 대비 163만톤을 줄여 29.4%를 감축한 것이라고 밝혔다.기관 유형별로 감축률(기준배출량 대비)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34.9%로 가장 높았다. △지방공사·공단(30.2%) △공공기관(28.6%) △국공립대학(26.3%) △중앙행정기관(22.7%) △시·도 교육청(15.9%) 순으로 나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분야의 탈탄소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에너지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 요소들까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에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탈탄소를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RE100(재생에너지 100%)이 글로벌 추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RE100 대신 원전을 포함한 '한국형 CF100'에 눈을 돌리고 있다. RE100에 가입하는 글로벌기업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공급망까지 RE100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