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농·축산물 물가가 내려가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100)로 9월에 비해 0.1%가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3%) △8월(+0.9%) △9월(+0.4%)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폼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중 수산물이 1.3% 올랐으나 △농산물(-5.9%) △축산물(-6.0%)이 내리면서 9월에 비해 5.5%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1%에 머물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2%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21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예정처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한국경제가 연평균 2.2% 성장한다고 예측했다.특히, 세수부족에 따른 재정지출 축소 가능성과 물가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1.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전망치(1.4%) 대비 0.3%p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중 대표 명문대인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소위 ‘SKY’ 출신 비율이 29.9%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20%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는 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대학별 전공학과로 보면 서울대 경영학과가 가장 많이 CEO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 중에선 부산대 출신이 활약 중이다.조사 대상자 1371명 중 서울대 출신은 1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골든게이트 선언문'을 채택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APEC 정상들은 17일(이하 현지시각)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여기에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아태 지역 내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고 우호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아울러 APEC 정상들은 제로 및 저배출 기술로 생산된 수소를 개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의 성과 및 보완 필요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을 격려했다.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17일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 추진 1주년을 계기로 마련한 자리로, 서울시 은평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초록꿈터 출신 자립준비청년 및 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정부는 지난해 대책 발표 이후 보호단계별(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보호대상아동) 전주기적 지지체계 구축 및 민간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이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불안한 한국경제와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로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5만개를 돌파했다.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 5000개 △2022년 말 98만 6000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쟁 등 국제 정세와 경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가 6주 연속 하락세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86.1원으로 전주(1720.1원) 대비 34.1원 내렸다. 10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떨어진 수치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28.6원 내린 1768.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3.1원 하락한 1630.2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L당 평균 1693.6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IMF가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IMF의 헤럴드 핑거 미션단장 등 총 6명의 미션단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에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IMF는 한국경제가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15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3회 전체회의에서 895건을 심의해 총 694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7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98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63건으로, 그 중 3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등 가결 건은 총 8248건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문을 들고 국회로 모였다. 단체교섭권 확보를 위해 정부에는 노정교섭을, 국회엔 공운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한국노총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정정희 수석부위원장),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현정희),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 5개 조직은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정부교섭 요구를 비롯한 공공부문 주요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15일 오전 공대위는 국회 본청 앞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중반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조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올해 7월 이후 아파트 가격은 17주째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10월로 접어들면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11월 6일 기준으로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4%가 올랐으며 서울 0.05%, 지방은 0.02%가 상승했다. 다만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모두 -0.01%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격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우체국 국제우편(EMS)을 통한 김치 발송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해외 김치 배송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운송 지연사태로 2020년 11월부터 일시 중단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항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지난 6일부터 일본 전 지역으로 김치 배송을 확대했고, 13일부터는 미국 전 지역으로 넓혔다.우정사업본부는 항공 운송시 김치가 터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에,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비닐 포장 후 전용 캔에 70% 가량 채운 다음 덮개를 완전히 밀봉해 접수해야 한다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웃한 일본의 경우처럼 우리 경제도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체질의 차이는 분명하지만 핵심 이슈들이 선결되지 않는다면 반등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일본의 연 경제성장률을 2.0%로 수정 전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1.4% 수준으로, 25년 만에 일본에 성장률이 추월당한 것이다.‘잃어버린 30년’이란 수식어가 뒤따르는 일본의 저성장 국면은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인다. 1991년을 기점으로 일본은 버블경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자회사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일부가 중단되며 25조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의 유동성에 타격을 입었다.뉴욕에 본사를 둔 ICBC 파이낸셜서비스(ICBC Financial Service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8일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채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이어 성명을 통해 “해킹을 발견한 직후 영향을 받는 시스템의 연결을 끊고 격리했다”며 “8일에 이루어진 미국 국채 거래와 9일에 이뤄진 Repo 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0월 2주부터 5주 연속 하락 중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내려간 1699.65원을 기록했다. 1700원보다 하락한 휘발유값은 지난 8월 8일 1696.23을 기록한 이래 3개월 만이다.또한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도 전날 대비 3.64원 내린 1645.90원을 기록했다. 정윳값은 지난 10월 1일 1700원대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무디스는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무디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정당 계약을 진행 중인 ‘트리우스 광명’의 계약 성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약 열기가 생각보다 저조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작 견본주택 내부는 계약을 서두르려는 청약 당첨자들로 북적이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앞서 미분양 사태를 겪었던 단지가 지금은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등의 학습효과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지가 우수하고, 대단지로 조성됐음에도 시장 상황으로 인기가 저조했던 단지들이 향후 재평가되면서 대장주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사례를 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나란히 공유 계정을 제한하고, 구독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일명 ‘스트림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등장했다.먼저,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지난 2일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은 계정당 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계정 공유를 하는데, 넷플릭스의 이 같은 조치는 가격 인상을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규제와 행정절차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던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 하남 K-팝 공연장,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충청 이차전지 생산공장 등 최대 46조 원 규모의 18개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류되고 있는 투자가 빠르게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지체·보류되고 있는 투자는 조속히 재개하고, 계획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경인지방우정청 안성우체국장 최맹순△경인지방우정청 포천우체국장 권오상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영도우체국장 박해숙△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김순주△강원지방우정청 속초우체국장 하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