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지난달 27일 출범 1년을 맞은 윤석열정부가 기후위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30년까지 40%를 감축하겠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문재인정부 때와 동일하나 규제 완화와 원전 산업 강화를 통해 산업계의 감축 부담을 줄여주려는 기조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편성한 59조40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도 태양광·풍력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관련 예산을 2409억원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향후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행정안전부, 환경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내 전체 22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일회용컵 제로화 및 생활 속 탄소 저감에 나선다. 그 외 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남부발전, 행안부·환경부 등과 협업…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모든 매장 '다회용컵 사용'남부발전은 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우정사업본부, SK텔레콤 등 총 15개 기관과 공동으로 ‘정부청사 커피전문점, 1회용품 제로 2027 비전 선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올해 전 세계 신규 재생에너지 용량이 3분의 1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국들의 강력한 정부 정책과 최근 이슈로 떠오른 에너지 안보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쳐 더 많은 청정에너지가 전력시스템에 추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IEA는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생에너지 시장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용량이 107GW(기가와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에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1일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경운동연합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무색하게도 현 정부는 반(反)환경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정부의 환경파괴 폭주 중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절대 안 된다고 말 못하는 정부가 어이없다"며 "현 정부는 생명과 관련된 우리 전통과 문화를 소멸시키고 있다"고 비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이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국민의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를 위해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하여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 외 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6월1일부터 '한전:ON' 통해 6~9월분 전기요금 분납신청 가능 전기요금 분할납부는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했으나, 이번 한시적 제도 확대는 주거용 및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주택용)까지 신청 가능대상을 확대했으며,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영국 내 목재펠릿 소싱(sourcing)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심상치 않다. 수입 목재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영국의 에너지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이 드랙스(Drax) 발전소의 목재펠릿 소싱 관련 지속가능보고서가 재생에너지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발전 회사인 드랙스 그룹이 운영하는 해당 발전소는 북요크셔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대부분 화력 발전인 탓에 '온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는 지방정부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로 소속된 지방자치단체는 총 123개(광역·기초 및 중복가입 포함)에 이른다.이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행 주체로서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물적자원 공유와 정보의 교류, 전문 인력의 육성 및 실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기후체제 하에서 지방정부의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해양수산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해수부는 지난 31일 열린 제2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갈대·칠면초 등 염생식물과 갯벌·잘피 등이 포함된다. 현재 블루카본에 대한 과학적 연구·정책은 육상 탄소흡수원에 비해 초기 단계이나 국제사회는 탄소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라북도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양호' 평가를 유지했다.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조사한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전북도는 종합평점 77.69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비교적 ESG행정이 '양호'하다고 평가받는 B등급을 받았다. 2021년 발표한 직전 평가에서도 B등급(75.61점)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점수가 소폭 올랐다. 이번 평가의 지표는 K-SDGs(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지속가능발전기본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3년도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외 3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 개최로 외부시각의 신선한 ESG 경영 아이디어 제언한전KDN의 ESG위원회는 비상임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여 ESG경영 전략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로 2021년 발족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23일 제1차 위원회에서는 총 2건의 보고와 의견 청취로 진행했다.먼저 ESG 대외수준 진단 결과에 대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민연금의 탈(脫)석탄 선언이 나온지 2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석탄화력 발전 관계사 등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기후·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그간 '국민연금 탈석탄 촉구서명' 운동을 진행한 결과, 30일 기준 1007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명은 제2차기금운용위원회와 보건복지부·국민연금·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후솔루션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석탄발전소에 국민연금을 투자하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 초부터 이상 고온을 겪은 유럽 국가들의 수력·태양광·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몇몇 국가들은 전력도매시장의 전력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영국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동안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낮 시간대 도매 에너지 시장의 전력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가격 하락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따뜻한 봄철 기온으로 인한 상대적으로 낮은 냉난방 에너지 수요에 기인한다"며 "태양열·풍력·수력 등 재생에너지원이 수요를 초과하는 대량의 전기를 생산했으나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유럽연합(EU)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를 앞두고 정부가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중견기업 60여 개사(社)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EU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 코스피 상장사 ESG 공시 의무화 등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EU의 ESG 강제규범 적용이 임박함에 따른 EU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중국 상하이의 29일 기온이 100년 만에 가장 높은 5월 기온을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시 기상국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읕 통해 "오후 1시9분에 시 중심부 쉬자후이 역이 36.1도를 기록하며 5월 최고 기온 기록을 100년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시 기상국은 이후 추가 공지를 통해 쉬자후이 역의 기온이 36.4도로 올랐다고 알렸으며, 다시 36.7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상하이시 역대 최고 5월 기온은 35.7도로 1876년, 1903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과 EU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그린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한국과 수소경제 등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인도 최대 철강사인 JSW의 사잔 진달 회장을 만나 탄소중립·수소·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 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 외 주목해야 할 5월4주차 (5월21일~5월27일) 수소경제 주요 이슈를 돌아봤다. ◆ EU 집행위원장 "한국과 신재생에너지·수소경제 분야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6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2023년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 2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지역특화 사업모델 발굴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중부발전은 초고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특화사업 발굴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하여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시니어 일자리 기업의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부 장관의 권한을 도지사에게 이양하는 내용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환경단체들은 "강원도를 막개발로 몰아 넣을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이양하는 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2월 6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86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강원도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특례를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 11일 공식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이 대폭 늘어나게 될 전망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사회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등급과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지배구조 부문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향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조사한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세종시는 종합평점 80.8점(100점 만점)으로 A(우수)등급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발표된 직전 평가(1위·A등급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조성돈 제5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그 외 25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의 역할, 중저준위사업 도약, 국민소통 강조이날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성돈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이 공단에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위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고준위방폐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중저준위 방폐물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차를 맞아 이제는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그간 ESG 평가기관별로 평가결과가 상이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 3개사(社)가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했다. 평가업무 수행시 필요한 절차·기준 등에 대한 모범규준(Best Practice)을 제시해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ESG 평가시장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의 지원 하에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 3개사(한국ESG기준원·한국ESG연구소·서스틴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