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국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를 만나보고 왔다. 운전자 얼굴을 알아보고 자율형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GV60는 '사용자와 교감하는 모빌리티' 슬로건을 제대로 보여주는 차량이다.스타필드하남에서 진행된 시승행사에서 만나본 GV60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서 가장 미래형 기술들이 집약된 차량이다. 시승 차량은 퍼포먼스 AWD(사륜구동) 모델로 시승코스는 스타필드하남에서 경기도 가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2시간가량의 구
지난주 캐딜락 CT4 스포츠를 시승했다. 역동적이고 날렵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는 20~30대 젊은 소비자에게 독일 수입차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출시된 CT4는 후륜구동(RWD) 방식의 2.0 가솔린 터보 모델이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755㎜, 1815㎜, 1425㎜이고, 축간거리는 2775㎜다.외관은 전체적으로 날렵함과 중후함이 공존했다. 전면부 중앙에 길쭉하게 자리한 크레스트형 스포츠 메쉬 그릴은 캐딜락 엠블럼과 함께 고급스럽고 중후한 인상을 심어줬다. 좌우의 전조등은 수직으
전기차 르노 조에를 지난달 19일에서 20일 이틀 간 시승했다. 시승 당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성능이 제한되는 환경에 놓여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줘 가성비가 매력적인 차량이었다.시승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경기도 용인의 기흥역 AK플라자 인근, 이튿날 인천 청라지구를 왕복하는 총 168.9㎞ 구간에서 진행했다. 다양한 지역에서 시승을 진행한 만큼 도심과 고속도로, 램프구간 등 현대인이 주로 접할 수 있는 주행 환경에서의 차량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었다.조에는 지난해 8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출시했다.
혼다 코리아가 뉴 CR-V와 함께 내놓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을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에서 출발해 인천 영종도 일대를 왕복하는 약 150㎞ 구간에서 시승했다. 이전에 시승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와 다르게 한 차원 다른 힘과 정숙성을 보여줘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혼다 코리아가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국내 주력 차종이다. 지난해 등록대수는 총 1114대로 혼다가 지난해 기록한 등록대수 3056대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국내 확
지난달 27일 새로 출시된 스팅어 마이스터를 지난 8일 시승했다.스팅어 마이스터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기아자동차는 기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 등 3종 체제에서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대신 ‘스마트스트림 G2.5 T-GDI’을 추가했다.이날 시승한 차량은 ‘스마트스트림 G2.5 T-GDI’을 탑재한 가솔린 터보 마스터즈 트림이었다. 플레티넘 트림과 다르게 19인치 휠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스팅어 마이스터의 최고 출력은 304마력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이 기존 패밀리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자동차는 지난 25일 4세대 카니발 출시와 함께 시승회를 통해 새로운 미니밴의 장점을 어필했다.이날 시승에 이용한 차량은 4세대 카니발 7인승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최상위 트림(등급)인 시그니처로,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모니터링팩, 스마트 커넥트, 듀얼 선루프 등의 옵션이 들어있다. 기본 가격은 4354만원으로 옵션을 모두 합치면 4800만원에 달한다.시승을 위해 차량을
“사이드 미러가 있어야할 자리에 카메라가 있어 적응이 어려웠다”e-트론 55 콰트로 출시 후 이를 직접 몰고 다닌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의 말이다.이번에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출시한 e-트론은 기존 자동차에 달린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 ‘버추얼사이드미러’를 탑재했다. 측면에 따로 설치한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보여준다. 매너링 사장의 말은 그만큼 주행 초반 운전자에겐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사장의 말이었기에 더욱 크게 다가왔다. 직접
바야흐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직장인에게 저녁 있는 삶을 가능케 했고 그만큼 가족과 여가에 들이는 시간이 늘어서다.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안락한 실내 공간, 넓은 적재공간을 갖춘 SUV는 이러한 경향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자가용을 이용한 국내 여행이 증가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는 내수 시장의 강화된 SUV 강세에 발맞춰 2019년의 부진 회복에 나선다. 대일관계 악화로 인
현대자동차가 2년 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에 페이스리프트를 적용한 신모델인 ‘더 뉴 싼타페’를 출시하고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 공략에 나섰다.지난 3일 현대차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싼타페를 선보이기 위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약 2시간 가량의 승차 기회를 제공했다.지난달 30일 온라인 미디어 언팩을 통해 선보인 더 뉴 싼타페는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기에 실물은 이날 처음 접하게 됐다. 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르노삼성자동차가 바다 건너 온 프렌치 감성 ‘캡처(CAPTUR)’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디자인 개선,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새 심장까지 달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XM3의 흥행에 이어 또 다른 야심 '캡처'로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는 설명이다.프렌치감성으로 2030여심 잡는다... “나만의 ‘베이비’ 원한다면 딱”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3일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르노 캡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13년
최근 들어 ‘일과 삶을 균형 있게 살자’는 의미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우리 일상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주52시간 근무제로 저녁이 있는 삶으로 직장인들은 주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도 주중에는 편안한 주행성능을 갖춰야 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안락한 실내공간과 넓은 적재공간이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게 마련이다.국내에서 SUV의 존재감은 다른 어떤 차종에 비교조차 어렵다. 전세계적으로는 승용차가 많이 팔리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시승기 2020년 첫 번째 신차 메르세데스-벤츠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가 올해 SUV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GLC는 2017년 국내 출시 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GLC와 GLC 쿠페로 이루어진 GLC 패밀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국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시승기 한국지엠은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출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직접 개발하고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해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다. 지난 17일 한국지엠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트레일블레이저 신차발표회를 가진 이후 기자단 대상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시승코스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클럽 크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제네시스 GV80 시승기 제네시스 GV80은 2018년 뉴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지난 15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말로 예정되었던 출시일에서 2개월가량 미뤄졌지만, 고객들은 의리있게 기다려줬다. 출시 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기대는 한껏 올라갔다. 출시와 시승 행사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국내외 기자들이 몰리며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오랜 기다림이 반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시승기 과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오랜 사랑을 받았다. 여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는 달리 범상치 않은 외모 덕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에 출시된 디자인은 주행거리나 연식이 오래된 모델도 높은 중고가격으로 시장에서 평가가 좋다. 그렇다고 해서 새롭게 바뀐 디자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모델이 평범하지 않다는 얘기다.디자인면에서는 어쩌면 새로운 디스커버리가 날렵한 디자인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더 사랑받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 본 기자가 쓰는 기아차 K5 3세대 시승기기아자동차 K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한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K시리즈 1세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던 K5가 1세대를 능가하는 3세대 미래형 자동차로 재탄생했다.역대 최대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공식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K5 3세대는 연간 7만 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며 기아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시승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출발해
자동차는 잘 모르지만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더 뉴 그랜저 시승기 "다른 사람 기준에서 평가하자면 찌질하지만,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신에 신념에 따라 과감하게 도전하고 이뤄내고 만족한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더 뉴 그랜저 신차 발표를 위해 참석한 웹툰 작가 김풍이 이처럼 말했다. 그랜저는 오랜 시간 성공의 아이콘으로 우리와 함께 해온 대형세단이다.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삶과 개성이 더 존중받아 지면서 성공의 개념도 조금씩 달라져 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더 뉴 그랜저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무거움은 내려놓고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BMW 뉴 8시리즈 시승기20년 만에 BMW 뉴 8시리즈가 돌아왔다. BMW가 오랜 시간 쌓아온 스포츠카 기술과 역사를 집약한 력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을 선보였다. 시선을 빼앗겨버린 감성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시동을 켜는 순간 느껴지는 강력한 힘까지 20년 만에 돌아온 력셔리 세그먼트 최상위에 걸맞은 모델이다. 뉴 8시리즈 시승코스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아원고택에서 출발해 호남고속도로와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이용해 전남 영광까지 이동하는 150km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C전기차는 미래사회를 맞이하는 과정에 흘러가는 유행일까. 아니면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의 시작일까.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를 출시하고 시장개척에 나섰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공식 출시하고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승코스는 서울시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Future 전시관에서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포천힐스
미국을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문을 갖게 된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달리고 있는 차량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승용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가 더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확실히 승용차나 SUV보다는 SUT로 대변되는 픽업트럭이 전체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토요타나 쉐보레 등은 미국시장에서 SUT를 대거 출시하면서 시장을 키워내고 있다. 한국에서 SUT시장을 처음 개척한 쌍용자동차도 이러한 점을 노려 미국시장 진출을 꾀했던 적이 있다. 방식은 인도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