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금리 인하 기대에 코스피 상승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 출발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26일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3890선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지만, 엔비디아 관련 우려로 반도체 대형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5.44포인트(0.92%) 오른 3893.22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54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8억 원, 31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삼성전자 0.81%, SK하이닉스 -2.31%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중심의 AI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엔비디아 밸류체인의 대표 종목으로 꼽혔던 SK하이닉스가 2.31%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81%)는 올라 반도체 대형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3.67%), LG에너지솔루션(3.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KB금융(1.31%), 현대차(1.26%), 기아(1.08%), 네이버(0.59%) 등은 강세다. 반면 SK스퀘어(-1.03%), 한화오션(-0.71%), HD현대일렉트릭(-0.26%)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2.68%), 전기가스(2.51%), 화학(2.22%)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정보기술(-0.13%)은 하락 중이다.
◆ 코스닥, 7.25포인트(0.85%) 오른 863.28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4포인트(1.15%) 오른 865.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85%) 오른 863.28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억 원, 25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8%), 에코프로(2.53%) 등 이차전지주와 에이비엘바이오(1.51%), 알테오젠(0.5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케어젠(-13.34%), 펩트론(-0.63%), 파마리서치(-0.12%)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