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기술주 훈풍에도 ‘전강후약’…3850대 강보합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 마감

2025-11-25     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5일 전장보다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장을 마쳤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증시 상단이 제한된 채 3850대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0포인트(2.50%) 오른 3942.3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09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 원, 79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삼성전자 2.69%, SK하이닉스 -0.19%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69%)가 한때 10만원을 '터치'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여 종가 기준 10만원 회복에는 실패했으며, SK하이닉스(-0.19%)는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4.82%), 두산에너빌리티(1.38%), KB금융(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 LG에너지솔루션(0.36%)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9.06%)는 분할 상장 이후 급락세를 이어갔으며, 한화오션(-4.88%), NAVER(-3.07%), 카카오(-1.36%), HD현대중공업(-0.72%)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5.82%), 유통(2.15%), 건설(1.65%) 등이 올랐으며 제약(-4.72%), 오락문화(-2.86%), 음식료(-2.71%) 등은 내렸다.

◆ 코스닥, 0.41포인트(0.05%) 내린 856.03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1포인트(0.05%) 내린 856.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1.33%) 오른 867.84로 출발해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 원, 52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99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중 에이비엘바이오(-4.10%), 알테오젠(-1.71%),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3%) 등이 내렸다. 반면 리노공업(11.88%), 케어젠(5.32%), HLB(3.74%),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