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창작의 현재와 미래, 부산서 만난다
12월 4~6일 영화의전당서 제2회 AI영화제 개최 개막작 ‘라파엘’ 포함 국내외 AI영화 대거 상영 국제 컨퍼런스·케이스 스터디 등 심층 프로그램 운영
2025-11-25 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제2회 부산국제AI영화제가 오는12월 4일부터 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스크린 넘어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경쟁 없이 모든 선정작에 창작지원금을 제공하며, AI 기술이 확장하는 새로운 영화 제작 가능성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작은 작년 대상 수상 감독의 신작 ‘라파엘’로, AI 존재와 영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담은 작품이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들이 AI로 제작한 실험적·독창적 영화들이 상영된다.
5일에는 AI영화의 미학·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국내외 연구자와 감독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어 AI영화 ‘작은 날개’ 제작 전 과정을 다루는 케이스 스터디도 마련돼 실무적 제작 노하우가 공개된다.
이번 영화제는 부산은행과 부산대 RISE사업단의 후원, 정부·지자체·영화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교육-제작-상영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AI영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영화제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