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광지 근로자 친절·안전 교육 실시
관광객 응대 역량 강화 위한 실무 중심 교육 진행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울릉군은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주요 관광지 근로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관광객 응대 친절 교육과 응급상황 대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광지 운영의 핵심 역량인 친절 서비스와 안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친절 교육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유미인 특임교수가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넌센스 퀴즈로 강의를 시작했다. 유 교수는 대인관계 기술, 공감 및 경청의 중요성 등 관광객 응대에 필요한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노하우를 전달했다.
안전 교육은 울릉119안전센터에서 담당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으로 인해 대처 능력이 저하되는 사례를 담은 영상을 통해 교육생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현직 소방관의 지도 하에 모든 교육생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을 수료한 한 참여자는 친절 교육에 대해 "친절이 관광객뿐만 아니라 동료와 자신에게도 중요한 태도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 교육에 대해서는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직접 해보는 것이 의미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근로자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교육을 통해 친절과 안전에 대한 기본을 다시 세우고, 실제 업무에서도 교육받은 대로 행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