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인3동, 균형발전 우수사례 기관상 수상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성과 인정받아 '자율계정 부문 우수 지자체' 선정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달서구는 상인3동 도시재생사업이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어 기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지역 균형발전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인3동 도시재생사업인 '골목ON: 다시 켜는 동네 이야기'는 노후된 공간을 문화 및 주민 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복합문화센터, 스마트팜 조성, 주민 주도 축제 개최, 안심골목 구축 등이 꼽힌다. 이러한 주민 참여 활동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달서구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달비골 복합문화센터'는 행정, 복지, 문화, 도시농업 기능을 통합한 복합청사로서 주민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내 '달서 상인스마트팜'은 대구 최대 규모의 도심형 스마트팜으로, 미래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보안등, CCTV, 스마트폴 등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CPTED)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상인3동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 발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